
피델 카스트로의 집권 이후, 공산주의 국가 쿠바는 자유민주주의의 서방과 대립각을 세워왔다. 돌아온 것은 미국의 경제제재. 그 결과 서방과의 교역이 단절되면서 우물 안 개구리 신세가 되고 말았다.
GDP가 6천 500달러를 넘기 때문에 공산주의 국가 치고는 꽤 선방한 축에 속하지만, 차덕들에게는 북미산 자동차가 수입되지 않는 안타까운 나라로 통한다.

6일(현지시간), 인피니티는 Q60이 정식으로 쿠바 당국에 등록됐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북미 판매 자동차 중 58년만에 쿠바에 최초로 등록된 것이며, 브랜드 중에서도 최초라고 밝혔다.

인피니티는 Q60이 쿠바 이곳저곳을 주행하는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영상은 쿠바 출신 인피니티 디자인담당 이사 알폰소 알바이사(Alfonso Albaisa)가 등장해, Q60으로 자신의 뿌리와 부모님의 흔적을 찾는 여정으로 채워졌다. 그는 일본 본사와 전세계 4곳에 있는 인피니티 디자인 스튜디오를 총괄하고 있다.



인피니티 Q60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과 3.0리터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다. 전자 제어식 7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뒷바퀴를 굴린다. 옵션으로 상시 사륜 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2.0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08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낸다.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 ‘레드스포츠(Red Sport)’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48.5kg.m를 발휘하도록 튜닝된다.
[쿠바에 58년 만에 최초로 등록된 인피니티 Q60 (유튜브: 인피니티USA)]
이미지:인피니티
황병우 eva2014az@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