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저는 생각이 없는 아이였습니다"..어떤 소년의 뒤늦은 반성

김동환 2017. 4. 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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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시 서울소년원에서 만난 이모(19)군은 이렇게 고백했다.

4월을 기준으로 이군은 소년원 생활 1년째다.

4. 사실 서울소년원과 고봉중·고등학교는 같은 곳이다.

지금도 전국 소년원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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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생각이 없는 아이였습니다"…어떤 소년의 뒤늦은 반성

2. 3개월 후면 집으로…안 그러겠다는 다짐

경기도 의왕시 서울소년원에서 만난 이모(19)군은 이렇게 고백했다. 4월을 기준으로 이군은 소년원 생활 1년째다. 올 6~7월쯤 집에 돌아갈 거라는 그는 다시는 나쁜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계속 다짐했다.

3. ‘길잡이가 되어줄게’ 어떤 교사의 바람

2011년부터 고봉중·고등학교에서 감수성 훈련 수업을 진행해 온 신선미씨는 자기 수업이 학생들의 미래 길잡이 역할을 한다고 밝힌다. 아이들의 마음을 적절히 잡아줄 브레이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4. 사실 서울소년원과 고봉중·고등학교는 같은 곳이다.

5. 국가의 보호처분 결정…1개월에서 길게는 2년

소년보호사건을 심리한 법원 소년부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보호처분’을 내리는데, 이곳에는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2년 이내 보호처분을 받은 만 10~19세 소년들이 있다. 형사처분과 다르게 장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법무부는 밝힌다.

6. 소년원의 심리치료 수업…‘인격형성 + 교정’

전국 10곳 소년원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성·인성이 조화된 인격 형성 및 비행성 교정을 목적으로 심리치료 수업을 진행한다. 비행유형에 따라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유관부처 협력과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가 원동력이다.

7. 예체능·심리치료 등 다양한 수업 분야

음악치료, 미술치료, 운동치료, 무용치료 등의 예체능 프로그램. 자기성장과 가족관계회복 등을 다루는 심리치료 프로그램. 그리고 강·절도예방과 학교 폭력 및 성 비행 예방 등 각종 유형에 따라 프로그램 분야도 다양하다.

8. 드물기는 해도…가끔 날아오는 감사 편지

사회로 돌아간 아이 중 일부는 자기를 가르쳤던 교사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기도 한다. 받아든 책을 잘 읽고 있다거나,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준 은혜에 보답하겠다는 내용 등이다. 편지가 날아오는 건 다섯 손가락 꼽을 만큼 드물지만, 작게나마 교사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

9. 아이들은 솔직해요…소통이 중요합니다

또 다른 교사는 아이들이 솔직하다고 말한다. 그들에게는 눈높이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며, 뭘 가르치는 것보다 소통하는 자체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소통. 실제로 행동에 옮기기는 쉽지 않으나 그만큼 교사들은 더욱 노력 중이다.

10. 사회로 돌아간다면…다시는 오지 마라

지금도 전국 소년원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앞에 선 선생님들의 말씀을 따라 아이들이 나중에 사회로 돌아갔을 때, 그들은 다시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양지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글·그래픽=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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