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신형 이클립스 쿠페 미국시장에 출시

경영난으로 판매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미쓰비시가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 제고를 위해 2006년형 이클립스 쿠페를 출시했다.

4인승 쿠페인 이클립스는 미국시장에 5월 19일 출시되었으며 판매가격은 19,994달러로 2005년형의 20,274달러보다 약간 낮은 가격이다.

미쓰비시가 당초 6월 12로 계획되었던 출시일을 앞당겨 선보인 것은 그나마 미국시장에서 이미지가 좋은 차종을 하루라도 빨리 선보여 판매에 실지를 회복하기 위함이다.

올 들어 4월까지의 미국시장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0.2%나 하락했으며 이클립스 쿠페도 22.0%나 하락하는 등 모든 모델들이 두 자리수의 감소폭을 보이고 있다.

새로 선보인 이클립스는 GS와 GT 등 두 가지 그레이드가 설정되어 있다. GS는 2.4리터 162마력 직렬 4기통 엔진에 5단 MT와 4단 AT가 조합된다. 기존 모델의 4기통 엔진 출력은 147마력.

GT는 3.8리터 263마력 V6 엔진에 6단 MT와 5단 AT가 조합된다. 기존 3.0리터 V6 엔진은 200마력과 210마력 사양이 있다.

신형 이클립스 쿠페에는 650와트 9 스피커의 락포드 포스게이트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타켓 마켓은 25에서 35세 사이의 독신자와 부부층.

연간 42,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