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홈구장,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로 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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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가 특별한 방식으로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를 추모한다.
아약스는 25일 크루이프의 생일을 맞아 경기장 명칭 변경을 발표했다.
아약스 측은 "이를 통해 요한 크루이프를 기리게 됐다"면서 "새로운 경기장 이름이 전 세계 선수들에게 그 영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의미를 설명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유사 방식으로 크루이프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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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아약스가 특별한 방식으로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를 추모한다.
아약스는 25일 크루이프의 생일을 맞아 경기장 명칭 변경을 발표했다. 지역 연고지를 딴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로 바꿨다. 그뿐 아니다. 암스테르담 도시의 거리, 광장, 그 외 다리 등에도 크루이프 이름이 반영될 전망이다.
아약스 측은 "이를 통해 요한 크루이프를 기리게 됐다"면서 "새로운 경기장 이름이 전 세계 선수들에게 그 영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의미를 설명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유사 방식으로 크루이프를 추모했다. 바르사는 지난달 크루이프 별세 1주기를 맞아 훈련장 명칭을 '시우다드 에스포르티바'에서 '요한 크루이프'로 공식 변경한 바 있다.
폐암과 싸우던 크루이프는 지난해 3월 만 6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선수 시절 아약스에서 3년 연속 유럽 대회 정상에 등극한 그는 발롱도르를 3회(1971년, 1973년, 1974년) 수상하며 유럽 전역에 맹위를 떨쳤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핵심 선수 노릇을 했다. 1974년 서독 월드컵 결승행을 이끌었다.
지도자가 된 뒤에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써나갔다. 아약스, 바르사 등지에서 활약한 그는 은퇴 뒤 날카로운 비평으로 축구계를 주름잡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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