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앵그리버드 알파로메오 '브레라'가 돌아온다

알파로메오의 섹시한 3도어 쿠페 '브레라(Brera)'가 돌아올 전망이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빌트>가 지난 18일 브레라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브레라는 알파로메오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만들었던 앞엔진 앞바퀴굴림 방식(FF)의 쿠페다. 해치백이라고 해야 할지 쿠페라고 해야 할지 막상 보면 헷갈리긴 하지만, 세계적인 디자이너 쥬지아로의 손끝에서 그려진 브레라의 자태는 뭇 차덕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GM과 피아트가 함께 만든 뼈대에 2.2리터 180마력 엔진과 3.2리터 260마력 엔진을 얹고 0-100km/h 가속을 각각 8.6초와 7초에 끊었다. 최고시속은 250km/h에 달했다. 앞차축에는 더블위시본 서스펜션, 뒷차축에는 멀티링크 서스펜을 장착하고 알파로메오 특유의 찰진 핸들링을 보여줬다.

2인승 카브리올레 버전(쿠페형은 4인승)도 함께 출시됐는데 200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올해의 카브리올레(Cabrio of the Year)'를 수상하기도 했다.

모든 일에는 항상 대가가 따르는 법. 브레라의 복귀를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다.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떤 소형 2인승 쿠페 4C가 브레라에게 자리를 물려주기 때문.

4C는 포르쉐 박스터와 캐이만과 경쟁하는 알파로메오의 소형 미드십 스포츠카다. 차체 설계를 로터스에서 맡아 그 무게가 850kg에 불과하며, 초경량 기술이 접목된 240마력 1.75리터 엔진이 장착돼 0-100km/h가속 4.5초, 최고속도 257km/h의 성능을 낸다.

새 브레라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지는 아직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4C의 미드십 구조는 더이상 적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BMW M4,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 등과 경쟁하게 되며, 예상 가격은 우리 돈 약 6천만 원 이상이다. 출시시기는 아직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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