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성대 김상준 감독이 말한 추격의 열쇠, '공격보다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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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에 시작한 추격은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추월로 이어졌다.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성균관대학교는 30일 성균관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경희대학교와의 홈경기에서 72-66으로 승리했다.
"선수들의 외곽슛이 워낙 안 터졌다"고 운을 뗀 김상준 감독도 "2, 3개라도 더 터졌으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며 이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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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홍아름 기자] 3쿼터에 시작한 추격은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추월로 이어졌다. 김상준 감독은 공격 보다는 수비를 역전의 발판이라고 했다.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성균관대학교는 30일 성균관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경희대학교와의 홈경기에서 72-66으로 승리했다.
대역전극이었다. 성균관대는 2쿼터 4분여를 남기고 16-34, 18점차까지 리드를 내줬다. 그러다 3쿼터를 시작으로 반등을 꾀했다. 이후 경기 종료 2분 24초를 남기고 김남건의 득점으로 65-64, 역전을 이룬 성균관대는 그대로 우위를 지켰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발이었던 선수들이 경희대 수비에 말리면서 공격 해법을 못 찾았다”며 크게 흐름을 내줬던 전반을 되돌아봤다. 상대적으로 우세였던 리바운드에서도 이날 전반엔 경희대를 상대로 14-19로 밀렸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선수들이 느슨해진 것 같다. 경희대가 전통적으로 강한 팀이고 결코 호락호락한 팀이 아닌데 선수들은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렇기에 김 감독은 전반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수비에 밀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선수기용을 달리하며 분위기 환기에 나서기도 했다.
“후반에 명단을 교체하며 스피드를 살렸다. 또한 수비를 전면 강압 수비로 택했는데 경희대 선수들이 전반에 비해 우리 수비를 많이 못 뚫었던 것 같다. 선수들에게 ‘쉬지 않고 움직이면 공간과 함께 기회 또한 자연스레 생긴다’고 했다. 공격보다 수비에서 따라갈 수 있던 것 같다.” 김 감독의 말이다. 반등의 계기를 더욱 살릴 수 있던 배경에 대해선 “우리가 전반기 3, 4경기에 역전한 경기가 있었기에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공했던 전면 강압 수비에 비해 외곽은 침묵했다. 추격을 시작했던 3쿼터에서 이 점은 확실히 아쉬운 부분이었다.
“선수들의 외곽슛이 워낙 안 터졌다”고 운을 뗀 김상준 감독도 “2, 3개라도 더 터졌으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며 이에 공감했다.
그럼에도 이날 마지막까지 경희대를 쫓으며 승리했기에 김상준 감독은 만족을 표했다. 이날 결과로 성균관대는 7승 5패가 되며 5위에 자리하게 됐다. 지난 시즌,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성적과는 자못 다르다. 그렇기에 김 감독은 앞으로의 경기를 위해 선수들의 몸관리에 주력하고자 한다고 했다.
“(김)남건이가 발에 피로골절 부상을 입었다. 그래서 선발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또한 오늘 (이)재우가 경기 중 발목을 다쳐 병원을 가기도 했다. 부상에서 이제 막 회복한 (박)준은이도 컨디션이 현재 70%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부상이 없어야 다음 경기를, 나아가 플레이오프도 준비할 수 있지 않나. 그렇기에 앞으로 선수들의 몸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쓸 생각이다.”
‘한 걸음 더’를 위해 부상주의보를 울린 성균관대는 앞으로 부상 없는 건강한 행보를 이을 수 있을까. 성균관대의 다음 경기는 1일 건국대학교와의 원정 경기다.
#사진_한필상 기자
2017-05-30 홍아름(honga0911@naver.com)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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