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트림만 4개 있는 코나, 나에게 맞는 옵션은?



‘지각생’ 코나가 드디어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3일 전세계 최초로 소형 SUV 코나를 공개한데 이어 27일 본격 국내 판매에 나섰다.

국내 마켓 리더인 현대가 내놓은 B세그먼트 SUV 모델인 만큼 코나에 대한 관심은 상당하다. 출시전 이미 포털 사이트에 상당수 동호회가 개설됐고, 총 회원수는 30만 명을 넘었다. 월드 프리미어로 등장한 코나 출시 행사에는 400-500명의 국 내·외 기자들이 참여, 모터쇼 못지 않은 북새통을 이뤘다.



사전계약을 실시하며 예상 가격이 공개됐으나, 트림별로 30만 원의 차이가 있었다. 출시 후 가격이 확정된 코나의 기본 가격은 1895만 원으로 예상 가격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설정됐다. 현재 가장 있기 있고 가장 저렴한 소형 SUV인 쌍용 티볼리와 비교시 약 84만 원(TX 자동변속기 모델 기준) 비싸다.

84만 원 차이지만, 터보 엔진, 듀얼클러치 변속기, LED 주간 주행 및 보조 제동과 각종 안전장치 등 성능과 옵션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아쉬움 없는 기본 옵션으로 무장한 코나는 총 6개의 트림으로 나뉜다. 특이한 것은 기본형 ‘스마트’와 최상위 ‘프리미엄’ 을 제외한 중간 ‘모던’ 트림이 무려 4가지나 존재한다.



기본형 ‘스마트’ 위에 위치하는 ‘모던’의 기본 가격은 2095만 원이다. 그 흔한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이 드디어 탑재되고 인조가죽시트, 버튼 시동 스마트키 등이 적용된다. 그 위로 가격이 동일한 ‘모던 팝’, ‘모던 테크’, ‘모던 아트’ 트림이 있다. 모두 2225만 원이다. 같은 단어 ‘모던’이 연속해서 들어가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으나 저마다 각각 특색이 있다.

‘모던 팝’은 스마트보다 모던이 고급스러운 것처럼 기본 모던 트림의 상위 트림으로 보면 된다. 17인치 알로이 휠·타이어가 적용되고 운전석 8방향·조수석 2방향 전동 시트가 탑재된다. 앞좌석은 통풍기능까지 들어간다.



‘모던 테크’는 실내 옵션이 강조된 옵션이다. 시장에 늦게 진출한 코나는 두 가지 필살기 옵션을 마련했는데, 컨바이너 타입의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LED 헤드램프가 그 것이다. 모던 테크 트림에는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대신 기본형 16인치 휠·타이어가 장착, 전동 시트는 추가 옵션으로 빠진다.



‘모던 아트’는 외관이 강조됐다. 두 개 필살기 옵션 중 LED 헤드램프가 탑재된다. 휠·타이어도 코나에 탑재되는 것 중 가장 큰 18인치를 신는다. 프리미엄 등급에 쓰이는 고급형 외장 디자인까지 적용돼 모던 등급 중 가장 고급스러운 겉모습 을 자랑한다.

모던 등급들은 추가 옵셥도 각각 다르다.모던 팝은 ‘플러스 패키지I’과 ‘현대 스마트 센스II’, 모던 테크는 ‘플러스 패키지II’ ·’현대 스마트 센스II’, 모던 아트는 ‘플러스 패키지III’, ‘현대 스마트 센스III’를 추가 할 수 있다.



현대 스마트 센스와 플러스 패키지는 숫자가 높을 수록 옵션 내용이 좋지만은 않다. 스마트 센스의 경우 ‘II’ 등급이 전방 출동·차로 이탈 방지 보조·운전자 주의 경고로 가장 단촐하다. ‘II’를 기본으로 ‘I’에는 후측방 충돌 경고 가 추가되고, ‘III’에는 후측방 충돌 경고 대신 하이빔 보조가 적용된다.

플러스 패키지는 상품 이름은 연관성이 있지만 옵션 내용은 전혀 별개로 보면 된다. ‘플러스 패키지III’가 적용되는 ‘모던 아트’만 모던 등급 중 유일하게 LED 헤드램프와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모두 장착 할 수 있다.



최상위 등급인 ‘프리미엄’은 세세하게 분류된 옵션을 모두 모아 놓았다. 모든 옵션을 탑재하는 ‘풀옵션’이 가능하다. 아쉬운 점은 티볼리가 차선이탈 유지 시스템(LKAS)과 전방 충돌 방지(AEB)까지 적용된 반면, 코나는 전방 충돌과 차선 이탈에 대해 경고만 해줄 뿐이다.

프리미엄 등급에 플래티넘 패키지를 선택하면 루프 스킨을 씌운 듯한 외장 투톤 컬러 선택이 가능하다. 팬텀 블랙(검은색)과 블루 라군(파란색)을 제외한 색상은 루프를 검은색으로 밖에 칠 할 수 없다. 팬텀 블랙은 다크 나이트(진한 남색),블루 라군은 초크 화이트(흰색)의 루프로 톡톡 튀는 차량 색상 연출이 가능하다.



특이점은 외장 투톤이 가능한 티볼리는 다른 색상의 랩핑지를 입히는 반면, 코나는 랩핑이 아닌 출고 때부터 도색이 되서 나온다. 도색과 부분랩핑의 내구성 및 만족감 차이는 별도의 설명이 필요없어 보인다. 투톤 도색 때문인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코나는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되지 않는다. 45만 원 상당의 기본 선루프만 고를 수 있다.

코나는 외장 10가지·내장 4가지 색상을 보유 중이지만, 옵션 등급과 외장 색상에 적용 가능한 조합이 한정돼 있어 자유 자재로 독특한 색상의 코나를 만들기는 어렵다.



출시 행사때 메인 스테이지에 전시된 모델은 ‘플럭스(Flux)’ 트림이다. 실내 포인트 색상 및 보다 멋진 겉모습을 자랑한다. ‘플럭스 모던’, ‘플러스 프리미엄’, ‘플러스 프리미엄 스페셜’ 등 3개 트림으로 나뉜다. 가격은 각각 2250만 원, 2485만 원, 2680만 원이다.



플럭스 등급에는 기본적으로 튜익스 디자인이 적용된다. 듀얼 머플러, 프론트·사이드·리어 스커트, 리어램프 가니쉬 등이다. 여기에 전용 내장컬러패키지까지 추가된다. 색상은 애스드 옐로우와 애시드 레드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전용 내장 컬러는 시트·스티어링 휠·기어 노브 부츠의 스티치, 시트 파이핑, 에어밴트, 시동 버튼 주변부, 기어 인디케이터 주변부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코나는 현재 엄청난 사전계약이 들어오고 있다. 현재 주문을 넣을 경우 빠르면 7월 말에서 8월 초 경에 차량을 인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주 에디터 bj.lee@globalms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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