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 투리스모, 영국에서 캠핑카로 변신!

조회 02016. 10. 11. 수정

쌍용 자동차가 신사의 나라에서 색다른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영국에서 선보인 '투어리스트 캠퍼'는 7인승 코란도 투리스모를 기반으로 제작한 캠핑카다.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 지붕을 여닫이 형식으로 개조한 뒤 텐트를 달아 실내 활동성을 높였다. 3열 시트와 트렁크 공간에는 캠핑을 위한 조리대 및 수도시설 등도 추가했다.

1열 시트와 2열 시트를 눕히면 성인 두 명이 잘 수 있는 침대로 활용할 수 있어 따로 텐트를 치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25리터 소형 냉장고, 가스통, 소형 싱크대, 전기 콘센트 및 간의 화장실도 갖춰 오토캠핑족을 유혹한다.

투어리스트 캠퍼는 캠핑 장비를 추가해 무게가 늘어났을 듯하지만 코란도 투리스모에 비해 엔진 성능은 개선되지 않았다. 2.2리터 4기통 싱글 터보 디젤엔진은 최고 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내며 6단 수동, 7단 자동 변속기가 물린다.

투어리스트 캠퍼는 영국에서 우리 돈 약 4,130만 원부터 판매된다. 4륜 구동 시스템과 7단 변속기를 선택하면 약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쌍용 자동차는 최근 티볼리 에어와 코란도 스포츠를 앞세워 활발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투어리스트 캠퍼는 잠재 고객층을 늘리고 유럽시장 공략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이미지: 쌍용 자동차

홍광진 alohahong@carlab.co.kr

카랩 http://www.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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