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픽업트럭 '툰드라', 국내 병행판매 시작..가격은 7000만원부터

도요타가 만든 픽업트럭 '툰드라'가 드디어 한국 땅을 밟는다.


자동차 병행수입 업체인 RV모터스는 도요타의 풀사이즈 픽업트럭인 툰드라 2017년형 모델을 국내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툰드라는 픽업트럭의 나라인 미국에서 포드 F-150 등과 경쟁하는 모델로, RV모터스는 최상급 트림인 '1794 에디션'과 중급 트림인 'SR5' 등 2개 모델을 집중적으로 들여올 예정이다.


1794 에디션은 현재 툰드라가 생산되고 있는 샌안토니오 도요타 공장 부지에 1794년 미국 최초의 대규모 소 목장이 설립된 것을 기념해 제작된 모델로, 최고급 소가죽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꾸민 고급스러운 실내가 특징이다. SR5는 강력한 성능과 안전사양을 적용하고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모델이다.


차체 크기(적재함 포함)는 5814×2029×1935(전장×전폭×전고)mm다. 적재뿐 아니라 여유로운 탑승 공간을 확보했는데, RV모터스 측은 2열 뒷좌석의 공간과 시트의 편안함은 기함급 세단에 버금갈 정도로 동급 최대·최고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은 5.7리터급 V8 i-포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5.5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파트타임 방식의 4륜구동 시스템이 더해져 약 4톤에 달하는 견인력을 갖췄다.


툰드라의 국내 판매가격은 모델과 사양에 따라 7000만원~9300만원 수준이다. 보증기간은 2년·4만km로, 이 기간 내 엔진오일을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RV모터스 관계자는 "툰드라는 도요타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생산하는 모델 중 하나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면서 "최근 도요타는 툰드라를 타고 160만km를 주행한 운전자에게 신형 모델을 선물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전승용기자 sy.jeon@motorgraph.com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그래프(http://www.motorgrap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