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탯캐스트가 측정한 '5가지 놀라운 기록'

뉴스엔 2017. 1. 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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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5가지 놀라운 기록이 공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2일(한국시간) 스탯캐스트가 측정한 5가지 '잘 알려지지 않은 놀라운 기록'을 공개했다.

2016시즌 최장 비거리 홈런은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이 기록했다. 스탠튼이 비거리 504피트의 그 홈런을 때려낸 곳은 바로 쿠어스필드였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쿠어스필드 밖에서 나온 비거리 TOP3 홈런' 중 2개의 주인공은 '신인'이었다.

쿠어스필드가 아닌 곳에서 터진 가장 큰 홈런은 넬슨 크루즈(시애틀 매리너스)가 타일러 더피(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기록한 비거리 493피트짜리 대포였다. 2위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신인 노마 마자라가 헥터 산티아고를 상대로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터뜨린 비거리 491피트의 홈런(쿠어스필드 포함 3위)이었고 3위는 루키 라이언 힐리(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에딘손 볼케즈를 상대로 코프만 스타디움에서 쏘아올린 비거리 480피트 홈런(쿠어스필드 포함 6위)이었다.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는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이다. 채프먼은 2016시즌 최고구속 시속 105.1마일을 한 차례 기록했고 104.9마일을 3차례, 104.6마일을 3차례 던졌다. 채프먼은 2016시즌 총 26개의 공을 시속 104마일 이상의 속도로 뿌렸다. 스탯캐스트가 측정한 기록을 볼 수 있는 '스탯캐스트 리더보드'에서 최고 구속 항목을 살펴보면 사실 채프먼의 이름밖에 없다. 그래서 '센스 넘치는' MLB.com은 채프먼을 제외한 선수들의 순위를 살펴볼 수 있는 '채프먼 필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채프먼 필터'를 적용하고 다시 순위표를 살피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23세 영건 마우리시오 카브레라가 마치 채프먼처럼 순위표를 점령하게 된다. 2016시즌 최고구속 시속 103.8마일을 기록하고 시속 103마일 이상의 공만 9개를 던진 카브레라는 그야말로 '채프먼 필터의 왕'이다.

건강을 잃은 '캡틴 아메리카' 데이빗 라이트(뉴욕 메츠)는 2년 연속 채 40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2015년 38G, 2016년 37G). 스탯캐스트는 '최소 타율 0.500, 최소 장타율 1.500'이 기록되는 각도와 속도의 타구를 '배럴(barrels)'이라는 그룹으로 묶어 측정하고 있다. '배럴'에 속하는 타구는 최소 출구속도 시속 98마일 이상, 타구각도 26-30도 정도에서 형성된다. 건강을 잃었지만 라이트는 여전히 '배럴' 타구를 가장 잘 만들어내는 타자였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라이트는 20.1%의 '배럴' 타구를 만들어내 50개 이상의 인플레이 타구를 기록한 타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양키스의 괴물신인 개리 산체스의 비율은 18.8%였다.

타자가 '배럴' 타구를 잘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면 투수는 이 구간의 타구를 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스탯캐스트가 측정한 '배럴' 타구를 가장 적은 비율로 허용한 투수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35세 베테랑 불펜투수 블레인 보이어였다. 2016시즌 61경기에 등판해 66이닝을 투구하며 2승 4패,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한 보이어가 '배럴' 타구를 허용한 확률은 단 1%에 불과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28세 루키 라이언 쉼프는 '가장 높은 타구'를 만들어내는 타자였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쉼프가 기록한 타구의 평균 발사각도는 약 28도였다. 이는 100개 이상의 타구를 날린 다른 타자들에 비해 약 5도가 높은 각도였다. 높은 발사각도 덕분에 쉼프의 홈런타구 역시 남들보다 높이 날았다. MLB.com은 "쉼프가 기록한 홈런의 평균 최고 높이는 266피트였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루키 트레버 스토리가 기록한 256피트보다도 높다"고 언급했다.(자료사진=왼쪽부터 마우리시오 카브레라, 데이빗 라이트, 블레인 보이어, 라이언 쉼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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