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제캠핑페어 현장스케치

´타프에 쏟아지는 별빛, 자연에서 맞이하는 아침. 진짜 캠핑이 있는 곳!´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2015 국제캠핑페어가 2월 26일 일산 킨텍스 2전시관 7, 8홀에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국제캠핑페어 사무국이 주최 기관이다.

전시품목은 텐트, 타프, 의자 등을 포함한 캠핑에 필요한 기본용품을 기본으로 조명 및 난방용품, 캠핑카와 카라반, 취침용품, 주방용품, 캠핑 소품 등이다. 코베아와 콜맨 등을 비롯한 국내외 유명 아웃도어 용품 관련한 총 117개에 달하는 업체들이 참여했다.

이 날 전시된 제품들은 현장을 방문하여 상담한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도 이루어진다. 캠프야( www.campya.co.kr)에서는 본 전시에 출품된 카라반과 캠핑카들을 중점적으로 취재했다.

아웃도어 관련 용품을 전시한 부스와 캠핑카와 카라반을 전시하는 부스가 뒤섞여 혼잡했지만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은 매우 뜨거웠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두드러진 관심의 대상이 된 부스는 단연 ㈜오텍과 ㈜여행과 캠핑이었다.

가장 관심을 모은 모델 카니발 캠핑카

㈜오텍은 특장차 전문기업으로 구급차, 장애인차, 이동검진차 등을 개발해온 업체이다.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캠핑카를 이번 박람회에 첫 선을 보였다. 그랜드 스타렉스와 카니발을 기반으로 한 캠핑카이다. 올 뉴 카니발 차체를 기본으로 한 캠핑카는 ㈜오텍에서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캠핑카로 박람회의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여행과 캠핑을 통해 수입되는 영국의 품질 높은 코치맨 카라반도 더불어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수려한 외모에 짜임새 있는 내부 구성은 영국의 고풍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화장실과 샤워부스를 분리시켜 독립된 공간으로 제공했고 편안하고 포근한 트윈 침대와 2층 침대는 사용하기 편리한 구성이었다. 코치맨은 ㈜여행과 캠핑을 통해서 국내에 수입되고 있다.



매니아층을 형성시킬 수 있는 모델 블루밴

폭스바겐의 미니버스를 연상시키는 국내 생산 카라반이 매니아를 형성시킬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히피를 상징하며 오랜 기간 동안 사랑을 받아온 폭스바겐 미니버스 못지 않은 디자인과 실용성을 가진 카라반이다. ㈜ EHLC에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국내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국내에 선보이는 제품도 단연 눈에 띄었다. 자전거 거치대와 루프 수납박스를 생산하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기업인 노루토(norauto)와 계약을 맺고 국내에는 아티코 보스퀘테가 독점 계약 체결 후 공급하고 있다. 가볍고 조작이 용이한 장점과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내세워 국내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박용 카라반으로 인기가 많은 미국 키스톤사 제품들도 등장했다. 라레도와 레지던스 모델은 미국내에서도 가격대비 고품질의 카라반으로 인기가 많다. 국내에는 키스톤 RV 컴퍼니에서 독점 수입 및 판매하고 있다.



에스키모들이 사용하는 이글루 모형으로 멀티 모듈러 하우스는 먼 발치서도 눈에 확연하게 띄는 크기를 자랑한다. 일반적인 천 소재가 아닌 내구성 강한 차량용 ABD 소재를 사용하여 내, 외부의 충격에 약한 기존 텐트의 단점을 극복한 제품이다. ㈜디자인파크개발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국내 제작 및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납을 목적으로 한 다용도 트레일러들도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2015국제캠핑페어는 3월1일까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