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이 시각 서울대병원
[앵커]
노태우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향년 89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서울대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소영 기자, 서울대병원에 빈소가 마련된 건가요?
[기자]
아직은 장례식장에 여유가 없어 빈소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서울대병원 측은 내일 오전 10시, 장례식장 3호실에 빈소가 마련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정식 조문도 그때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건 오늘 오후 2시가 조금 넘어서입니다.
집에 머물면서 치료를 받아온 노 전 대통령은 어제부터 저산소증과 저혈압 증세를 보여 오늘 낮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급히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도착한 지 1시간 만인 오후 1시 46분에 숨을 거뒀습니다.
[앵커]
노 전 대통령의 사망 원인도 조금 전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됐죠?
[기자]
네, 서울대병원은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노 전 대통령이 소뇌 위축증과 폐렴 등 숙환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령의 나이에 10년 넘게 누워서 투병생활을 한터라 체력도 많이 쇠약해진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뒤로는 연희동 집에서 사실상 칩거생활을 해왔습니다.
이후에도 천식이나 폐렴 등 건강 문제로 여러 차례에 걸쳐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2003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의 장례 절차와 관련해 유족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국가장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옥숙 여사와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아들 노재헌 씨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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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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