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베일에 싸인 성화 점화자..1964년 사례 재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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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점화자는 개막 8일을 앞두고 베일에 싸여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사상 최초로 1년 연기돼 홀수 해에 열리는 이번 도쿄올림픽의 성격과 1964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린 도쿄올림픽의 사례를 비춰볼 때 이전과는 색다른 점화자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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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 스타' 요시다·하뉴·노무라 등 점화자 후보로 꼽혀
![1964년 도쿄올림픽 성화 점화자 '원폭 소년' 사카이 요시노리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7/15/yonhap/20210715062004963ybki.jpg)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2020 도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점화자는 개막 8일을 앞두고 베일에 싸여 있다.
그간 사례를 보면, 해당 대회와 개최국을 상징하는 스포츠 영웅이 주로 성화대에 불을 붙이기에 점화자의 정체는 마지막 순간까지 극비 사항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사상 최초로 1년 연기돼 홀수 해에 열리는 이번 도쿄올림픽의 성격과 1964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린 도쿄올림픽의 사례를 비춰볼 때 이전과는 색다른 점화자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2차 세계대전 패전국인 일본은 전후 부흥을 기치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1964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했다.
당시 성화 점화자는 원자폭탄이 떨어진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서 태어난 19세 청년 사카이 요시노리였다.
와세다대학 육상부원인 사카이는 올림픽에 출전할 만한 선수는 아니었지만, 비운의 날에 태어난 그의 이력이 전후 부흥과 재건을 기치로 건 1964년 도쿄올림픽의 성격에 딱 들어맞았다.
이후 57년 만에 다시 도쿄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도 부흥의 색채를 띤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1차 집권 시절인 2013년, 부흥을 내세워 올림픽 개최권을 따냈다.
2년 전인 2011년 일본 동북부 해안을 강타한 강력한 지진과 쓰나미의 폐허에서 일본이 다시 일어섰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도쿄올림픽을 유치하겠다고 밝혀 투표권을 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역병이 더해져 극복의 의미는 더욱 커졌다.
2020년 3월 12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도쿄올림픽 성화 채화는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1년 4개월이 지나 오는 23일 올림픽 개회식 역시 IOC 위원과 도쿄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만이 객석을 메우고 무관중으로 열린다. 지구촌을 덮친 코로나19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일본 정부와 IOC는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냈다는 징표로 삼고자 이번 올림픽을 강행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 사실상의 무관중 형태로 대회가 열리지만, 올림픽 개최 자체로도 전 세계에 희망을 선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자연재해와 감염병 극복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번 올림픽 성화 점화자도 1964년의 사례를 따라 선발할 수도 있다.
![요시다 사오리(왼쪽)와 노무라 다다히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7/15/yonhap/20210715062005168cvjp.jpg)
일본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 중에서는 요시다 사오리(레슬링)와 하뉴 유즈루(피겨스케이팅), 노무라 다다히로(유도) 등이 성화 점화자로 꼽힌다.
요시다는 2004 아테네 대회부터 2012 런던 대회까지 여자 레슬링 55㎏급을 3연패하고 세계 선수권대회에선 이 체급을 13번이나 제패한 불세출의 스타다.
하뉴 역시 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대회 남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부문을 2회 연속 우승한 일본의 간판이다.
종주국을 자부하는 일본의 유도 영웅 노무라도 1996 애틀랜타 대회부터 2004 아테네 대회까지 남자 60㎏급을 3회 연속 우승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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