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환자 5년 생존율 지속 상승..70% 넘어

이승구 2021. 12. 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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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과거 1990년대에는 40대에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70%를 넘기는 것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암과 폐암 등 과거에 예후가 좋지 않았던 암 등의 생존율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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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1995년 42.9%에서 2018년 70.3%로 증가"
갑상선암 100%, 유방암·전립선암 90%, 폐암·간암 30%대
국내 암환자 5년 생존율이 지속 상승해 최근에는 70%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과거 1990년대에는 40대에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70%를 넘기는 것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암과 폐암 등 과거에 예후가 좋지 않았던 암 등의 생존율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앙대학교병원 암센터에 따르면 중앙암등록본부 국가암등록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993~1995년 42.9%에 불과했지만 2014~2018년 기간에는 70.3%까지 높아졌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암종에서 생존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의 5년 생존율은 1993~1995년 43.8%에서 2014~2018년에는 77%로, 대장암은 56.2%에서 74.3%로 높아졌다. 또한 갑상선암(94.5→100%), 유방암(79.2→93.3%), 전립선암(59.2→94.4%) 등은 생존율이 90%를 넘었다. 

게다가 예후가 좋지 않은 폐암(12.5→32.4%)과 간암(11.8→37.0%)의 생존율도 과거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가장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췌장암(10.6→12.6%)이나 담낭 및 기타 담도암(18.7→28.8%) 등은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여전히 낮은 모습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 암 환자 5년 상대생존율은 63.8%였고 여성 환자의 생존율은 77.1%이었다. 여성이 남성보다 꾸준히 높은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성별별 격차는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중앙대학교병원 암센터 신종욱 센터장(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은 “암 환자의 생존율이 과거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은 표적치료나 면역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수술 기법 등 약물이나 의료기술 및 체계의 발전이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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