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름의 BUY&EAT] '배달치킨' 잡으러 왔다..CJ제일제당 고메 깐풍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메 짜장·짬뽕과 탕수육으로 '중화 HMR' 시장 공략에 나선 CJ제일제당이 이번에는 '깐풍기'를 선보였다.
깐풍기는 중식 요리 중 탕수육 다음으로 인지도가 높은 데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매콤달콤한 맛의 닭 튀김'이라는 점에서 위험 부담이 낮다는 계산이다.
달콤함보다는 매콤함에 방점이 찍힌 고메 깐풍기의 소스는 'K-치킨'보다는 '중식'에 더 가까운 인상을 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고메 짜장·짬뽕과 탕수육으로 '중화 HMR' 시장 공략에 나선 CJ제일제당이 이번에는 '깐풍기'를 선보였다. 깐풍기는 중식 요리 중 탕수육 다음으로 인지도가 높은 데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매콤달콤한 맛의 닭 튀김'이라는 점에서 위험 부담이 낮다는 계산이다. 기존 고메 탕수육에서 쌓은 노하우는 그대로 가져오되 탕수육과 다른 결의 맛을 내기 위한 노력도 엿보인다.
다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닭 튀김'이 그렇듯 진짜 경쟁자는 경쟁사의 중식HMR이 아닌 '치킨'일 수 밖에 없다. 치킨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 신제품이 정말 '치킨 공화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BUY&EAT에서 '고메 깐풍기'를 맛보기로 했다.
◆'고메' 노하우는 그대로
그간 CJ제일제당이 HMR 제품을 개발하며 쌓아온 노하우는 어떤 신제품을 내놓더라도 고스란히 적용되고 있다.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할 것을 고려한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튀김옷은 물론 스팀홀을 적용해 뜯지 않고 데울 수 있는 소스에는 가정용 전자레인지의 출력까지 고려한 적정 조리 시간이 적혀 있다.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만 있다면 요리의 '요' 자도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깐풍기 한 그릇을 15분 만에 만들 수 있다. 한 봉지에 450g으로, 1인 가구의 경우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고 2인 이상일 경우 짜장면이나 짬뽕 등 메인 식사에 곁들이면 좋은 양이다.
◆한없이 '양념치킨'에 가까운 깐풍기
'튀긴 닭'에 매콤달콤한 소스를 입혔다는 점에서 고메 깐풍기는 양념치킨과의 비교를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이미 수많은 식품 기업들이 HMR 치킨 제품을 내놓고 있는 만큼 이들과의 차별점이 중요한 구매 요소가 된다.
가장 먼저 느껴지는 차별점은 역시 '소스'다. 달콤함보다는 매콤함에 방점이 찍힌 고메 깐풍기의 소스는 'K-치킨'보다는 '중식'에 더 가까운 인상을 준다. 겉보기에는 양념치킨과 비슷하지만 맛을 보면 확실히 '깐풍기'라는 느낌이다. 소스가 튀김옷을 축축하게 적시는 것이 아닌 '입혔다'에 가까운 것도 양념치킨과 다른 점이다.
다만 '메인'이 돼야 하는 닭 튀김은 다소 아쉽다. 가늘고 길게 썰어낼 수 있는 탕수육용 돼지고기와 달리 닭다리살을 이용하는 만큼 한 조각 한 조각의 크기가 다소 커 소스 맛과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닭 튀김 자체의 간이 더 세거나, 더 작은 조각으로 만들었다면 먹기도 편하고 소스의 맛도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양념이 듬뿍 묻어 있는 양념치킨에 익숙한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하면 소스의 양도 다소 적은 듯하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돈을 갖고 튀어라` 실제상황…악필메모로 실패한 `어벙한` 은행강도
- 사과하겠다며 해군 여중사 불러놓고선 "술 안따르면 3년간 재수 없어"
- "귀신 들렸다"며 조카 물고문 살인…이모 부부, 징역 30년·12년 선고
- `코로나19 임신부` 신생아 무사히 출산…쌍둥이 자매 ‘음성’ 판정
- 작은 마을에 아이스크림 사려 착륙한 헬기…34세 조종사 최후는?
- 원안위,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해체 시장 열렸다
- "선생님, 보험 안 돼도 로봇수술로 해주세요"…수술 로봇 수입 1년 새 57% 증가
- 트럼프, 이란과 핵협상 한다면서 무력충돌 가능성도 제기
- 하반기 산업기상도 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철강·자동차 `흐림`
- `6조 돌파`는 막아라… 5대은행, 대출조이기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