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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007 제임스 본드 연기가 끝나자..오열하는 다니엘 크레이그

조회수 2021. 9. 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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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노 타임 투 다이>를 끝으로 제임스 본드를 떠나보내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심경

9월 29일 전 세계 최초 한국에서 개봉하는 25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코로나19로 개봉이 연기되다가 드디어 개봉하게 되었다는 점, 그리고 전 세계 최초 대한민국 최초 개봉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지만, 이 영화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캐릭터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담겨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2006년 <카지노 로얄>로 6개 제임스 본드가 되었다. 그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 때 전 세계 영화 팬들은 기존의 신사적인 제임스 본드와 이미지가 너무 다르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그의 출연을 반대하는 공식 사이트까지 나올 정도였다. 흥미로운 점은 다니엘 크레이그도 첫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본인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거절했다고…

007 카지노 로얄
감독
마틴 캠벨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에바 그린, 매즈 미켈슨, 주디 덴치, 제프리 라이트, 지안카를로 지아니니, 카테리나 뮤리노, 시몬 압카리안, 이자크 드 방콜레, 제스퍼 크리스텐슨, 이바나 밀리체빅, 토비어스 멘지스, 클라우디오 산타마리아, 세바스티엔 포칸, 말콤 싱클레어, 리처드 새뮤얼, 루드거 피스토어, 조셉 밀슨, 다우 샤, 클레멘스 쉬크, 엠마뉴엘 아베나, 톰 채드본, 우르바노 바르베리니, 차이친, 찰리 레비 리로이, 라자르 리스토브스키, 톰 소, 베루슈카 본 렌도르프, 안드레아스 다니엘, 카를로스 레알, 크리스티나 콜, 위르겐 타라흐, 제시카 밀러, 레오 스트랜스키, 크리스핀 본햄 카터, 존 챈서, 로버트 제젝, 리차드 브랜슨
평점
7.7

하지만 이전 제임스 본드였던 피어스 브로스넌의 두 편의 <007> 영화 <언리미티드>와 <어나더데이>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자 제작진은 제임스 본드 캐릭터의 파격적인 변화를 주기로 결정했다. 이때 시리즈의 제작자인 바바라 브로콜리는 매튜 본의 2004년 범죄 영화 <레이어 케이크>의 주인공 다니엘 크레이그의 연기에 깊은 인상을 받아 그에게 차기 제임스 본드 연기를 제안하게 되었다. 

레이어 케이크
감독
매튜 본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제이미 포어맨, 시에나 밀러, 콤 미니, 케네스 크랜햄, 마이클 갬본, 톰 하디, 번 고먼, 브린리 그린, 조지 해리스, 타머 해선, 마르셀 이우레스, 드미트리 안드레아스, 게리 텁스, 라브 애플렉, 덱스터 플레처, 샐리 호킨스, 피터 르닉, 벤 위쇼
평점
6.9

비록 기존의 신사적인 이미지의 제임스 본드는 사라졌지만, 다니엘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는 액션에 특화되고, 터프하면서도 저돌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이는 너무나 전형화된 제임스 본드 캐릭터와 이전의 첩보원 캐릭터에 변화를 주게 되었고, 다니엘 크레이그는 역대 최고의 제임스 본드라는 찬사를 받으며 3대 제임스 본드 로저 무어를 넘어선 최장수 제임스 본드에 등극하게 된다.(로저 무어는 12년, 다니엘 크레이그는 16년)

이렇듯 이제 <노 타임 투 다이>로 16년의 연기 인생을 바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즐겁게 만든 인생 캐릭터를 내려놓아야 하는 그의 심경은 어떨까? 그는 이전에 제임스 본드 캐릭터에 자신의 연기 이미지가 고정될까 봐 하차의 심경을 드러낸 바 있었다. 

하지만 그 또한 사람이었으니…캐릭터를 진짜 내려놓아야 한다는 순간이 다가오자, 진심어린 슬픈 반응을 보여 영화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일 할리우드 리포터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 캐스팅에서 마지막 여정을 담은 애플TV+ 다큐멘터리 <비기닝 제임스 본드>를 소개하며, 그가 <노 타임 투 다이> 스태프들에게 작별을 고하는 마지막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다니엘 크레이그는 스태프들을 향해 

여기 계신 분들은 저와 함께 5편의 영화(<007> 영화)를 찍었다. 내가 이 영화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많은 말들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나는 이 영화들의 모든 순간을 하나도 빠짐없이 사랑했다."

라며 울음을 참으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그러다가

특히 이건 제가 매일 아침 일어나서 여러분들과 함께 일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였다"

라고 말하며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보내다 끝내 울음을 터트리며 제임스 본드를 떠나보내게 되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영화인 만큼 의미있는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리즈 최고의 제작비인 2억 5천만 달러의 투입과 163분 이라는 역대 시리즈 최고의 러닝 타임을 자랑한 만큼 풍성한 볼거리와 이야기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9월 29일 전 세계 최초 대한민국에서 개봉한다. 

007 노 타임 투 다이
감독
캐리 조지 후쿠나가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라미 말렉, 라샤나 린치, 레아 세두, 벤 위쇼, 아나 드 아르마스, 나오미 해리스, 랄프 파인즈, 제프리 라이트, 로리 키니어, 빌리 매그너슨, 다비드 덴시크, 달리 벤살라
평점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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