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문제 어찌 믿나?"..보건의료인 국시 4년간 출제오류 8건

서한기 2021. 10. 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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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의료인의 국가 자격시험에서 시험문제를 잘못 출제하는 일이 끊이지 않아 시험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높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보건복지부의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치러진 국시원의 총 26개 직종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중 5개 직종에서 8건(9문제)의 출제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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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보건 의료인의 국가 자격시험에서 시험문제를 잘못 출제하는 일이 끊이지 않아 시험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높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보건복지부의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치러진 국시원의 총 26개 직종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중 5개 직종에서 8건(9문제)의 출제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치과의사 시험의 경우 2017년과 2019년, 2021년 세 차례 출제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간호조무사 시험 2건, 의사 1건, 간호사 1건, 방사선사 1건이었다.

국시원 제출자료

국시원은 출제오류로 인한 문제는 복수정답 처리하거나 모두 정답 처리했다.

국시원은 이런 복지부의 감사 결과를 수용하면서 관계 규정에 따라 출제오류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인국가시험 관리규정 제22조는 국시원이 '안정적이고 원활한 출제관리를 위해 출제계획을 수립해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출제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촬영 안철수]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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