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을 위한 '취업 후 학자금 대출 상환' 바로알기

건강한 금융생활을 시작하고 유지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먼저 내 신용으로 받았던 대출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취업 후 학자금 대출 상환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금융생활을 위한 연체관리 필요성

은행에 갔다가 신용 점수가 낮다는 이유로 대출이 안 나와서 당혹스러웠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본인도 모르게 계속 연체를 한 기록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30만 원을 일주일 정도만 연체해도 금융기관에 연체 기록이 공유되고, 2건 이상일 경우 신용 점수가 떨어집니다. 연체 하나가 본인의 신용과 자금계획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죠. 따라서 올바른 대출 관리가 필요합니다.

연체관리를 위한 첫 단계, 내 대출 파헤치기

대출 관리를 하려면 우선 내 대출부터 살펴봐야 해요 내가 빌린 돈은 총 얼마이고, 한 달에 갚아야 하는 이자는 얼마인지, 금리는 어디가 비싸고 저렴한지, 상환 시기는 언제까지인지를 알아야 대출을 어떻게 갚을지 계획을 세울 수 있겠죠?

내 대출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싶다면 토스, 카카오 페이지는 금융어플을 활용하세요. 우리가 먼저 할 것은 대출종류, 금액, 이율, 상환기간, 상환방식, 월상환액, 만기일을 작성해서 대출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를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내가 만기일에 이 빛을 갚을 수 있는지, 없다면 연장을 할 수 있는지를 사전에 준비합니다.

다중채무를 관리하는 방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체가 없어야 한다는 겁니다. 연체 없이 꾸준히 대출을 갚아 나가면 신용이 오르고 그에 따라 이율이 낮아져 대출 상환이 수월해집니다. 반면, 연체가 발생하면 나머지 대출도 이율이 높아지며 대출 연장도 거절될 수 있습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알아보기

다중채무 관리 중 사회 초년생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학자금 대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재학 중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대출해주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연체를 해도 신용점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등록금과 생활비를 대출받고, 대출 원금과 이자는 졸업한 후에 취직·창업 등으로 소득이 발생하면 국세청을 통해 상환하는 상품입니다.

1년 동안 번 돈을 기준으로 그 다음 해에 얼마를 갚을지 국세청에서 통지해주는 것
이죠.

올해 일정액 이상의 소득이 발생하면 내년에 국세청에서 의무적으로 상환할 금액인 ‘의무상환액’을 부가합니다. 다만, 일정액 이상의 소득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의무상환액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물론 의무상환액이 부과되기 전이라도 언제든지 대출 원리금을 한국장학재단에 상환할 수 있습니다.

Q. 의무상환액 상환은 어떻게?

사업자의 경우에는 국세청에서 보내주는 고지서 상의 계좌로 납부하면 되고, 회사에서 고용되어 근무하는 경우에는 원천공제 방식으로 상환 하거나 미리 납부 방식으로 상환
합니다.

원천공제란 회사에서 매월 급여를 떼어 국세청에 납부하고, 원천공제 금액만큼 채무자의 대출금이 상환되는 방식입니다. 미리 납부는 국세청에서 회사로 6월 초에 원천공제하라는 통지를 하는데, 그 전 4월 말에 대출자에게 먼저 의무상환액을 통지하고 있습니다.

원천공제가 싫다면 5월 말까지 통지한 의무상환액 전액을 한 번에 납부하거나, 5월 말까지 통지한 의무상환액의 절반을 납부하고 11월 말까지 나머지 절반을 납부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천공제 방식으로 상환하고 있는 중이라도, 원천공제를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남은 의무상환액을 일시에 납부하면 원천공제가 중단됩니다. 미리 납부하는 것인 만큼 원천공제 방식으로 상환하는 것보다는 이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세청에서 통지하는 의무상환액의 상환부담을 덜고 싶다면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원하는 만큼 한국장학재단에 직접 상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면, 올해 돈을 벌고 있을 때 한국장학재단에 자발적으로 상환할 경우, 내년에 국세청에서는 대출자가 한국장학재단에 자발적으로 상환한 금액을 빼고 의무상환액을 통지합니다. 이자도 줄이고 의무상환의 부담도 줄이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 되죠.

Q. 의무 상한액을 연체 하는 경우 불이익?

연체를 해도 신용에 영향을 받지 않는 상품이긴 하지만 국세청에서 의무상한액을 부과·징수하기 때문에 연체하는 경우 국세징수법에 따라 강제징수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연체관리의 필요성, 대출분석, 취업 후 학자금 대출 상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정리하자면 내가 대출이 얼마나 있고 언제 갚아야하는지를 알아야 어떻게 갚아야겠다는 결론이 나온다는 거죠. 그리고 취업 후 학자금 대출상환 예시를 봤듯이 같은 대출이라고 해도 상환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상환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