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에스, 2차 전지 투자에 빠질 수 없는 장비 업체-SK

김민기 입력 2021. 9. 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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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6일 씨아이에스에 대해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Northvolt의 케파 확대에 따라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2차전지 장비 투자 중 전극공정의 비중이 약 36%으로 구조적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전극 공정은 중대형 2차 전지 장비 투자 중 약 36%의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씨아이에스 코터, 캘린더, 라미네이터, 슬리터 등 장비는 31% 가량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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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SK증권은 16일 씨아이에스에 대해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Northvolt의 케파 확대에 따라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2차전지 장비 투자 중 전극공정의 비중이 약 36%으로 구조적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씨아이에스는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업체다. 코터, 캘린더, 슬리터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비중은 캘린더 69.0%, 슬리터 17.4%, 코터 6.3%, 기타 7.3%를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Northvolt다. 생산 케파는 1, 2공장 합산으로 매출액 2500억원이 달성 가능한 수준이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전극 공정은 중대형 2차 전지 장비 투자 중 약 36%의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씨아이에스 코터, 캘린더, 라미네이터, 슬리터 등 장비는 31% 가량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씨아이에스는 주요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꾸준한 신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2018년을 기점으로 중국업체 비중 감소, Northvolt 비중이 증가하면서 2019년 상반기 영업흑자 전환 후 성장 중”이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 732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이익률 14.6%)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유럽 셀 업체들의 초도 물량 생산 시기는 2023~2025년에 집중돼 있으며, 국내 셀업체(글로벌 합작사 포함) 또한 2022년~2024년에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2차전지 투자 사이클에 소재 기술력을 보유한 씨아이에스가 핵심 장비업체로서 수혜가 분명하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이 2025년 기준으로 생산량이나 전기차 모델 수 확대 등 특정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장비 수주계약 특성상 올해 4·4분기~내년 1·4분기부터 수주가 증가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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