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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사람도, 찾는 목적도 다양한데, '읽는 방법'은 모두 같다?

조회수 2021. 9. 27. 15: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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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천고마비의 계절.

그러니까 하늘은 높고 살은 찌고야 만다는 바야흐로 책 읽기에 좋은 날씨가 돌아왔다.

파란 하늘 아래 분위기 좋은 카페에 앉아 기분 좋은 바람을 맞으며 책장을 넘기는 ‘지성인’의 삶.

비록 1시간 동안 넘어간 책장은 단 3페이지뿐이더라도 가을은 단연코 독서의 계절이다.

불어오는 바람에 가을이 느껴지는 순간, 몸속 어딘가 깊이 잠들어있던 독서 DNA가 깨어나기라도 하는 걸까.

2년 전 등장한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일상이 무너졌지만, 서점을 찾는 발길은 올해도 어김없다.

책을 찾는 사람이 다양한 만큼
독서의 목적도 다양하다.

하지만 책을 읽는 방법은
어째서 모두 같을까.

대부분 사람은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시간과 공을 들여 책을 ‘정독’한다.

만약 소설이나 에세이처럼 말이 가진 고유의 즐거움을 느끼는 분야라면 정독이 맞다.

하지만 자기계발이나 실용서처럼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한 목적이라면?

책을 읽는 목적에 따라 책을 읽는 방법도 바뀌어야 한다.

정보를 위한 독서라면 정독이 아닌 ‘속독’을 해야 한다.

정독과 속독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같은 책, 3시간 동안 1번 읽기 vs. 1시간씩 3번 읽기” 정도로 말할 수 있겠다.

많은 사람이 속독하면 단순히 속도를 떠올리지만, 사실 속독의 목적은 빨리 읽는 것이 아니다.

책을 ‘빠르게 여러 번’ 읽는 것이다.

같은 책을 오래 한 번 읽는 것보다 빠르게 여러 번 읽는 편이 머릿속에 더 많은 내용을 기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야가 확장되면서 처음에 보지 못했던 내용까지 더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책을 빠르게 읽으면 독서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다.

1권을 읽는 데 3시간이 걸리는 사람이라면 독서를 시작하기까지 마음의 준비만 3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반면 30분, 1시간이면 책 1권을 완독한다고 하면 출퇴근길에도 충분하다.

독서에 부담이 없어야 책을 더 자주, 많이 읽을 수 있고 독서를 즐길 수 있어야 오랫동안 책을 읽을 수 있다.

이 가을, 당신의 즐거운 독서 생활을 위해 제대로 된 독서 방법을 권한다.

세상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면 독서 방식도 보다 효율적으로 바꿔야 한다. _독자 후기 중 (j*****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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