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제왕'·'왕좌의게임' 잇는다..힘 제대로 준 넷플릭스 '위쳐2'

1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위쳐' 시즌 2의 주연 배우 헨리 카빌이 화상 기자간담회를 통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위쳐'는 엘프, 인간, 그리고 괴물이 함께 사는 암흑의 시대를 배경으로 냉혹한 괴물 사냥꾼 게롤트(헨리 카빌)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왕족 시리(프레이야 앨런) 그리고 마법사 예니퍼(애니아 철로트라)가 거대한 재앙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다.
지난 2019년 공개된 '위쳐' 시즌 1은 8부작으로 구성돼 편당 1천만불 이상의 제작비를 들여 높은 퀄리티의 CG를 구현, 론칭 후 7600만 가구 시청을 기록하며 당시 넷플릭스 TV 시리즈 중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동명의 폴란드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위쳐'는 '개조인간'이란 독특한 설정과 북유럽을 배경으로 한 장대한 볼거리, 몰입감 높은 판타지 세계관으로 전 세계 막강한 팬덤을 형성했다.

또한 원작소설의 작품성을 함께 언급하며 "'위쳐'를 게임으로 처음 접하긴 했지만, 게롤트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나침반 역할을 해준 건 삽코프스키의 원작소설이었다. 소설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는 캐릭터의 고뇌, 외로움, 고통 같은 것들이 '위쳐'에선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시즌 1에서 감각적인 액션신들이 화제가 됐던 만큼, 시즌 2의 액션신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헨리 카빌은 "액션 시퀀스에 특히 더 중점을 두거나 하진 않았다"며 "이야기의 전체적인 흐름을 중시했다. 액션신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선행된 이야기에 힘이 있어야 한다. 전투신을 찍을 때도 스턴트 코디네이터나 제작자 등 전문간들의 판단에 내 몸을 맡겼다. 내 의견은 사실상 거의 반영하지 않았다. 그게 오히려 더 효율적이고 즐거운 촬영이됐다"고 답했다.

시즌 2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위쳐(괴물 사냥꾼)들의 본거지인 케어 모헨의 모습이 드디어 공개된다는 점. 헨리 카빌은 "소설을 읽은 분들도 아마 놀랄 거다. 우리는 넷플릭스 시리즈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를 녹여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헨리 카빌은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직접 가서 뵐 수 없어 아쉽지만, 내년이나 내후년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 한국에서도 '위쳐'를 많이 사랑해주시는 걸로 안다. 감사하다. 이번 '위쳐2'도 아마 상당할 거다"라며 시청욕구를 자극했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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