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재개봉만 7번째, 진정한 사골 영화

크리스마스가 되면 생각나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그중 크리스마스에 연인과 함께 보기 좋은 로맨스 영화의 정석이라 불리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가 떠오르실텐데요. 가족 영화에 '나홀로 집에'가 있다면 로맨스 영화에는 '러브 액츄얼리'가 으뜸이죠.

러브 액츄얼리는 재개만 벌써 7번째인 겨울이면 우려먹는 대표 사골 영화로 등극했습니다. 2003년 첫 개봉을 시작으로 2013년, 2015년, 2017년, 2019년, 2020년, 2021년인데요.

올해 약간의 포스터를 수정해 다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킬러 콘텐츠로 등극했다는 사실입니다. 하얀 배경을 빨간 배경으로 바꾸고, 외국 이름의 한글 표기를 수정한 정도이며, 내용은 항상 같아 크리스마스용 영화임이 인증되었습니다.

'러브 액츄얼리'는 영국의 로맨틱 코미디 명가 워킹 타이틀 작품으로 우리나라에는 '제이앤씨미디어그룹'에서 수입했습니다.

수입사는 개봉 후 2년마다 재개봉하던 패턴을 2019년 12월 개봉 이후는 코로나 시국 분위기가 반영돼 매년 관객과 만나고 있습니다. 힘들 때 일수록 따뜻한 영화가 필요하니까요.

이 영화는 스크린뿐만 아닌 케이블 채널에서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나오고 있어 사골 영화, 크리스마스 시즌 수도꼭지 영화로 불리며 올해도 OST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