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해 이재명'..새 슬로건 발표

김수진 2021. 12. 29.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가 29일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해 이재명'이라는 새 캐치프레이즈와 후보 슬로건을 발표했다.

선대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설명회를 열고 "미래를 향해 가자는 후보의 비전과 국정 운영 철학,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 실익을 줄 수 있는 실용적인 정부를 만들겠다는 후보의 진심이 담겨있다"며 새 캐치프레이즈와 슬로건을 공개했다.

새 후보 슬로건 '나를 위해, 이재명'에는 후보가 아닌 국민을 중심으로 한 가치와 기대를 담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보 슬로건서 '대통령' 단어 제외.."대한민국 소시민이 주인 강조"
이재명 대선 후보의 새 캐치프레이즈와 슬로건 [민주당 선대위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가 29일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해 이재명'이라는 새 캐치프레이즈와 후보 슬로건을 발표했다.

선대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설명회를 열고 "미래를 향해 가자는 후보의 비전과 국정 운영 철학,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 실익을 줄 수 있는 실용적인 정부를 만들겠다는 후보의 진심이 담겨있다"며 새 캐치프레이즈와 슬로건을 공개했다.

선대위가 공개한 이미지에는 파란 하늘 배경 위에 하얀 글씨로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해 이재명'이라고 적혀있다.

새 문구는 2017년과 2017년 문재인 대통령 캠프 슬로건 슬로건이었던 '사람이 먼저다', '나라를 나라답게' 등을 만든 카피라이터 정철 선대위 메시지총괄이 작성했다.

새 캐치프레이즈의 문구 '앞으로'와 '제대로'는 각각 이재명 정부가 걸어가야 할 두 갈래의 큰길(路)을 뜻한다.

'앞으로'에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비전이 함축됐다. 정쟁에 시간을 쓰지 않고, 뒤로 가려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차별성을 부각하는 의미가 담겼다고 정 총괄은 설명했다,

경제, 취업, 부동산, 세금 등 정책현안을 이 후보가 앞장서서 해결하겠다는 취지도 담겼다.

'제대로'는 이재명답게 일하겠다는 뜻으로, 어떤 일도 빈틈없이 처리해 효능감을 보여드린다는 약속의 의미가 담겼다.

선대위는 "'이재명은 제대로 합니다'라는 기대와 확신을 느낄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사용했던 슬로건 '이재명은 합니다'에 담겼던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치인' 의미를 더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새로운 캐치프레이즈 설명회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철 메시지총괄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이재명 대선후보의 새로운 캐치프레이즈와 슬로건 언론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29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정 총괄은 "'경제 앞으로 성장 제대로', '공정 앞으로 기회 제대로'와 같은 방식으로 얼마든지 확장할 수 있는 카피"라며 "유세장에서도 술자리에서도 앞으로! 선창하면 제대로! 후창하는 뜨거운 모습도 곧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후보 슬로건 '나를 위해, 이재명'에는 후보가 아닌 국민을 중심으로 한 가치와 기대를 담았다.

보통 '~하는 대통령'과 같은 표현이 후보 슬로건으로 널리 쓰이는데 '대통령'이라는 단어를 빼 후보가 중심이 아님을 부각했다.

선대위는 "지금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은 국민 위에 군림하는 제왕적 대통령이 아니라 나에게, 내 삶에 힘을 두는 리더"라며 "다양한 생각과 바람을 갖고 오늘을 사는 대한민국 소시민이 주인이 되는 슬로건"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후보 슬로건은 '든든한 대통령'이었다. 이 슬로건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쓰여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으로 널리 활용됐다.

'나를 위해, 이재명' 문구 역시 '내 밥상을 위해, 이재명', '내 출근을 위해, 이재명'과 같은 방식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정 총괄은 설명했다.

gogogo@yna.co.kr

☞ 주인 눈앞서 전기충격기로…10대들 개 1천200마리 훔쳐
☞ 마라도나 별세 1년 만에 52세 동생 우고 심장마비로 숨져
☞ '이준석 성상납' 의혹 제기 강용석 "국민의힘 윤리위에 제소"
☞ 검찰, '불법도박 의혹' 트로트 가수 김호중 기소유예
☞ 번쩍하며 수류탄 터지는 듯한 섬광…벼락맞고 멀쩡한 경비원
☞ 제주 산간에 들개 2천여마리 서식…최상위 포식자로 군림
☞ 신지예 "지지율 높으면 토론 안해"…초박빙 질문엔 "이제 할때"
☞ 22년째 한해도 안 거르고…'전주 얼굴없는천사' 올해도 찾아와
☞ 美서 134년 전 타임캡슐 개봉…기대했던 내용물 대신 '이것'이
☞ 임영웅 TV쇼 다시 한 번…'위 아 히어로' 스페셜 방송은 언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