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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민낯이라고? 화장한 얼굴로 알고 있었던 전지현의 이 모습

조회수 2021. 11. 18. 15: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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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 비하인드 & 트리비아 10부

1. 무언가에 홀린 듯 명연기를 펼쳤다는 전지현의 명대사 연기

-하와이 피스톨(하정우)이 왜 독립운동을 하냐는 질문에 안옥윤이 한 명대사

알려줘야지… 우리가 왜 싸우는지."

-영화 <암살>을 상징하는 명대사이자,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마음을 대변한 대사로 화자 되고 있다. 심지어 학계에서도 이 대사를 독립운동가들의 심경을 정확하게 표현한 대사로 인정하고 있다.

-명대사인 만큼 이 장면을 연기하던 당시 전지현의 연기를 지켜본 최동훈 감독과 스태프는 전지현이 마치 무언가에 씌운 모습 같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지현은 안옥윤의 상황에 완벽히 이입한 상태였고, 눈물을 흘리며 담담하게 대사 연기를 할 때 모두들 숨죽인 상태로 그녀의 모습을 바라봤다고 한다.

2. 가와구치의 총에 맞아 죽은 꽃 파는 소녀의 현재 근황

박병은이 연기한 가와구치가 실수로 자기 머리를 쳤다는 이유로 총에 맞아 사망한 꽃 파는 조선인 소녀를 연기한 아역 배우는 정찬비다. <암살> 이후 영화 <기억의 밤>, 드라마 <화정>, <변혁의 사랑>, <빙의>, <메모리스트>,< 번외수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3. 박병은의 가와구치 오디션 합격 비하인드스토리

-과거 박병은은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암살> 가와구치 캐스팅 오디션과 관련한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이 역할이 너무 하고 싶어서 오디션에 지원하기 전 지인을 통해 일본 군복을 빌렸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분장한 뒤 일식 주점에서 사진을 찍고 일본어 대사를 읊기도 했다.

-여기에 가와구치의 인생, 가족, 성격 등을 분석해 보고서를 만들어 오디션장에 있던 최동훈 감독에게 전달하기까지 했다.

-정작 최동훈 감독을 매료시킨 박병은의 오디션 연기는 핸드크림을 바르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군인이지만 이에 안 어울리는 거만한 모습을 보여주려 한 가와구치의 우아한 모습을 그럴듯하게 표현하자, 최동훈 감독은 흡족해했고 이 장면은 완성된 영화에 그대로 사용되었다. 이것 역시 박병은이 고심해서 완성한 장면이었다.

4. "물지 못하면 짖지도 말아야죠" 이정재의 이 명대사, 알고 보니 이것 역시 친일파의 망언

-독립군에서 일본군으로 변절한 염석진(이정재)가 자기를 의심하는 강인국(이경영)에게도

물지 못하면 짖지도 말아야죠. 인생은 요령 아니겠습니까?"

라는 대사를 뻔뻔하게 말하는 장면. 인상적인 이 대사는 이정재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대사로 실제 독립운동가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변절한 윤치호가 언급했던 말을 참고한 것이라고 한다.

친일반민족 행위자 윤치호

-이 대사의 원문은 윤치호가 1920년 8월 10일 자신의 일기장에 쓴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다. 원문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조선인을 자극하는 언사와 정책, 선전을 계속한다면, 절대로 조선인의 호감을 얻을 수 없다. 마찬가지로 조선인이 필요 이상으로 일본인을 적대시하게 되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우리는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는 속담을 기억해야 하고, 물 수 있을 때까지는 짖지도 말라는 냉철한 교훈을 유념해야 한다."

-윤치호는 당대 최고의 천재로 4달 만에 영어를 배워 통역관으로 일할 정도의 비상한 두뇌를 지녔지만, 친일반민족 행위로 변절한 것은 그의 인생의 유일한 오점이 되었다. 1945년 12월 6일 노환으로 사망했다.

5. 전지현이 연기 인생 최초의 고난도 도전 1인 2역 연기

-극 중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쌍둥이 안옥윤과 미츠코의 만남.

-전지현의 첫 1인 2역 연기로 안옥윤과 미츠코를 오가며 심리 연기를 펼친다는 점에서 정신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충분히 도전해 볼 가치가 있었다는 이야기였다.

-실제로 1인 2역 캐릭터들이 함께 등장하는 촬영은 이틀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이날 전지현은 하루 20시간 동안 촬영했다.

-안옥윤과 미츠코를 완벽하게 연기한 탓에 최동훈 감독은 촬영하는 동안 전지현을 '옥츠코'라고 놀려댔다.

6. 전지현이 민낯으로 이 영화에 출연한 이유

-전지현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암살>속 역할은 독립군이기 때문에 메이크업을 많이 할 필요가 없었다. 10분 이면 충분했다."

참고로 하정우, 이정재, 오달수의 분장은 그것보다 더했다고… 전지현은 독립운동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예쁘게 나오는 것 대신 캐릭터 자체에 집중했다.

-예상외로 전지현은 거의 대부분의 출연작에 민낯으로 나온다고 밝히며 평소에도 화장을 잘 안 해서 남편에게

이제는 좀 화장을 해야 하지 않니?"

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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