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이해 못 하는 서양식 양치법

서로 다른 양치법, 어느 게 맞는 걸까?


우리 모두 매일 세 번씩 해야 하는 일과가 있습니다.
바로 양치질인데요.

이는 살면서 딱 두 번밖에 안 나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주어야 하죠.
안 그랬다간 공포의 치과 치료와 더불어 치료비 폭탄까지…! 😨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양치질 방법이 나라 별로 조금씩 다르다고 하는데요.
크랩과 함께 알아보시죠!


평화로운 휴일, 간만에 느긋하게 미드를 몰아보고 있는데
드라마에서 나오는 양치 장면.

어라? 한번 헹구고 끝?

왜 이렇게 대충 헹구는 걸까요? (한국둥절)

그냥 연출 탓인가 싶지만 사실 이는 실제로
미국 CNN과 영국 가디언지, 영국 치과의사회에서 권장하고 있는 양치법입니다.

전문가들 또한 입을 많이 헹구지 말라고 조언하죠.

심지어 치약 뒷면에 ‘이 닦은 후 물로 입 헹구는 걸 피하시오’라는
문구까지 친절하게 적혀있습니다.

치약 성분이 우리나라랑 크게 다른 것도 아니라고 하는데...
대체 왜 이런 방법을 권장하는 걸까요?

전문가는 서양식 양치법의 이유를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치약에 포함된 화학 성분 ‘불소’
음식을 먹어서 생기는 산성을 막아 충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여러번 입을 헹굴수록 이 불소 성분이 씻겨져 나가 그 효과가 떨어진다는 겁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의학 관련 기사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듯
칫솔질 후 적어도 5회~10회 정도 헹구라고 권장하고 있는데요.

치약에 포함된 합성 계면활성제는 점막을 건조하게 하여
세균 번식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체 누구 말이 맞는 걸까요?

지난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케미컬 포비아, 즉 화학 성분을 꺼리는 성향이 강합니다.

치약 사용 시 화학 성분이 입안에 남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이를 빨리 씻어내서 없애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거죠.

반면 서양은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을 충분히 입에 머금고 있으려는 문화가
강하게 자리잡은 것이고요.

정리해보면, 나라마다 양치법이 다른 이유는
치약에 대한 인식이 달라서 생긴 문화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치약을 칫솔 머리의 3분의 1가량만큼 적게 짜고
적게 헹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변했습니다. 물론 이는 열심히 닦아야 하고요.

어린이나 교정 중인 사람, 침이 잘 나오지 않는 노인분들은
아주 가볍게 헹구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물론 사람마다 치아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양치법을 사용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겠죠?

소중한 우리 치아 🦷 있을 때 잘 챙기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