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한국 K2 흑표 전차, K9 썬더 자주포 도입과 현지생산 협상중
군사전문가 마흐무드 가말 트위터에 적어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 이집트가 한국의 명품 자주포 K9 '썬더'와 K2 전차 '흑표'를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한국과 논의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집트가 K2와 K9을 현지 생산방식으로 도입해 운용하면 아프리카 최초 운용국이 된다.

이집트 군사 전문가인 마흐무드 가말(Mahmoud Gamal)은 30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집트 정부가 방위장비부품 전시회 'EDEX 2021'에서 K2 흑표주력전의현지생산과 기술이전을 협상중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가말은 또 "이집트와 한국은 K9 자주포를 이집트 공장에서 공동생산을 곧 개시할 것"이라면서 "이집트는 K9 자주포의 50%와 탄약류를 5년 내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사 전문 매체 제인스도 EDEX 2021에 참가한 한화디펜스의 발표를 인용해 "이집트가 한국 K9 자주포와 지원차량 획득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육군 전문 매체 아미레커그니션닷컴은 지난 10월 한국과 이집트가 훈련비용을 포함해 총 20억 달러 규모의 K9 수출 협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더팩트>는 한화디펜스에 사실여부 확인을 요구했으나 답하지 않았다.

현대로템이 생산하는 K2 흑표 전차는 한국 육군의 주력 전차다. 55구경장의 강력한 120mm 주포를 장착하고 있다. 자동 장전장치를 채택해 승무원은 3명에 불과하다. 능동방어체계를 갖춰 방어력도 탁월하다. 1500마력의 엔진 덕분에 최고속도가 시속 70km, 야지에서 시속 50km로 주행할 수 있다. 반능동형 유기압 현수장치(완충장치)가 장착돼 험난한 전장에서도 높은 기동력을 발휘 할 수 있다. 잠수도하장치를 활용해 4.1m 깊이의 강도 건널 수 있다.
한화디펜스가 생산하는 K9은 최대 사거리가 40km에 이른다. 터키에 기술이전을 통한 현지생산을 한것을 비롯,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에 수출했다. 약 600여 문의 K9 자주포가 수출됐다. 스톡홀롬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지난 2000~2017년 세계 자주포 수출 시장 점유율에서 K9 자주포는 48%를 차지했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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