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50대女 살해 유기한 그놈, 공범도 죽여 야산에 버렸다

장구슬 입력 2021. 12. 6. 16:13 수정 2021. 12. 6. 16: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앙포토]

실종 신고가 접수된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하고 범행을 숨기기 위해 공범까지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한 건물에서 5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남편은 지난 3일 오전 인천 남동구 자택에서 B씨를 마지막으로 봤다고 진술했고, 딸이 다음날 오후 7시쯤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하루 뒤인 5일 오후 7시30분쯤 미추홀구 수인분당선 인하대역 인근에 있는 지상 주차장 내 차량 트렁크에서 B씨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살해한 B씨의 카드에서 현금을 빼내 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또 수사 과정에서 A씨로부터 “공범도 죽여서 을왕리에 버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인천시 중구 을왕리 인근 야산에서 공범 C씨의 시신을 찾았다.

경찰은 A씨가 C씨와 함께 B씨를 살해한 뒤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C씨까지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와 C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중 강력 범죄가 의심돼 수사팀을 편성한 뒤 피의자를 검거했다”며 “피해자 유가족에게는 심리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심석용 기자shim.seokyong@joongang.co.kr

Copyrightⓒ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