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관 무게 못 견뎌" 쇼미4 우승 베이식, 무대 공포증→충격 탈락(쇼미10)[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쇼미더머니’ 시즌4 우승자 베이식이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2차 미션에서 탈락했다.
10월 8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10’에서는 참가자들의 2차 미션 ‘60초 비트 랩’이 공개 됐다.
더콰이엇의 추천으로 자신을 상징하는 특정 브랜드 마크를 목에 타투로 새긴 노스페이스갓은 첫 순서라는 부담감을 극복하고 올패스를 받았다. 반면 임플란티드 키드는 “나를 솔직히 페이크고 가짜 래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편견을 깨고 싶어했지만 연이은 가사 실수로 탈락했다. 프로듀서들은 “이것까지도 기믹인지 모르겠다”고 혼란스러워 했다.
딥플로우가 인정한 신스는 자신만의 뚜렷한 캐릭터를 드러내며 3패스로 합격했고, 박재범이 했던 ‘DNA 리믹스’에 참여했던 365LIT은 “랩이란 이렇게 멋있는 거다. 잘게 백번 썰어도 한 번 정확히 찌르는 걸 이길 수 없다”는 염따의 칭찬 속에 3패스를 받았다.
지난 시즌 코드 쿤스트 팀원이었다가 가사 실수로 탈락했던 안병웅은 “가사적인 부분에 있어서 꾸미지 않은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노력했다”고 설명하며 2분 가까이 랩을 펼쳤고 올패스로 합격해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 팀 디스 배틀 당시 가사를 통째로 잊어버린 후 타이밍에 안 맞는 현수막까지 흔들었던 카키는 2패스를 받았지만 1차 때보다 매력이 덜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어 보라색과 사랑에 바진 18살 낙민초이, 딘이 선택한 래퍼 태버, 시즌7에서 개성 넘치는 모습과 유쾌한 리액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언오피셜보이, 비와이를 떠올리게 하는 크리스천 힙합을 선보이는 아넌딜라이트에 이어 매력적인 음색으로 싱잉랩을 선보인 비오까지 프로듀서들로부터 올패스를 받았다. 반면 힙합 1세대이자 2002년 데뷔한 힙합 듀오 TBNY 멤버였던 얀키는 긴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리듬파워 지구인이 자신의 시그니처 사운드까지 참으며 진지한 무대를 선보여 올패스를 받은 가운데, 박재범의 인정을 받은 실력파 래퍼 아우릴고트는 올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음악을 관둘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행복을 위해 꿈을 놓고 싶지 않았다는 아우릴고트의 고백에 비슷한 경험을 한 염따는 “래퍼라면 눈물을 잉크 삼아 가사를 적어야 한다”고 공감했다. 3패스로 합격한 아우릴고트에 대해 염따는 “지금 딱 터지기 직전의 주전자 같다”고 이후 행보를 기대했다.
베이식은 많은 참가자들과 프로듀서들의 기대 속에 무대에 올랐다. 베이식은 “작년에 스윙스가 나오지 않았나. 나랑 동갑이기도 하고 커리어 길이도 비슷한 친구인데 나와서 하는 걸 보고 많이 자극을 받았다”며 “사실 어떻게 보면 힙합씬 안에서 멀어져 있다고 생각했다. ‘쇼미더머니’라는 핫한 프로그램에 나와서 관심의 중심에 들어왔다가 잘 되고 나서 내가 겪었던 롤러코스터를 다시 겪게 될까봐 걱정과 고민이 많았다. 애당초 떨어지는 것에 겁이 났던 것은 아니다”고 털어놨다.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베이식은 연이어 가사 실수를 했고 결국 탈락했다. 예상치 못한 변수에 탄식이 쏟아진 가운데 그레이는 “왕관의 무게를 본인이 스스로 못 견디지 않았나”고 안타까워 했고, 개코는 “우승자가 가진 압박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거라 생각이 든다”거 말했다.
베이식은 “무대 공포증이 좀 있다. ‘쇼미더머니4’ 이후에 점점 더 심해졌다. 행사 같을 때나 촬영 같을 때도 뭔가만 해야 되면 가사가 생각이 안나는 경우가 많다. 2차 무대 위에서 가사가 생각이 안 나더라”며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을 못한게 죄송하다. ‘베이식 랩 한물 갔네’ 이러는 건 괜찮은데 랩을 안 했으니까”라고 아쉬워 했다.
염따와 20년 지기인 쿤타는 부담감에 머리가 백지 상태가 됐지만 비트가 시작되자마자 빙의된 것처럼 랩을 선보였다. 올패스와 함께 프로듀서들의 극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쿤타는 “난 진짜 똑똑한 애가 아니다. 여러분 착각하지 마시라. 염따 심사위원이 제일 잘 안다”며 “오랜만에 가사를 다시 쓰니까 머리에 하나도 안 들어오더라. ‘공통수학의 정석’ 다시 편 느낌이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18살 때부터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로 쿤타와 함께한 염따는 “내가 무명이고 아무것도 없을 때 그 형은 스타였다. 혼자 질투도 하고 부러워했다”며 “서로 입장이 바뀌어 있으니까 참. 마음이 안 좋다. 쿤타 형은 인간적으로 매력적이긴 하지만 굉장히 부족한 점이 많다”고 안타까워 했다.
염따는 “기분 나쁠 정도로 이상한 거 하지 말고 본인 음악을 하라고 얘기했다. 어렸을 때 항상 질투의 대상이었고 어디에서나 스타였다. 근데 별이 너무 반짝이다 보니까 욕심내는 사람도 많았고 본인도 자제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일어난 거다”며 “나보다 100배 훌륭한 뮤지션이 될 수 있는 사람인데 지금 그 자리에 있는 거다. 그걸 절대 까먹지 말고 제발 헛소리 하지 마라”고 일침했다.
이어 “제발 이제는 입을 닫고 그 입을 음악 할 때만 써라. 귀를 활짝 열고 제발 여기에서 같이 하는 친구들이랑 똑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하고 제발 애들이 하는 걸 보고 배우면서 아무 말도 안하고 열심히 음악을 배웠으면 좋겠다. 이번 기회에. 제발 좀 정신 차려라”라고 복잡한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10'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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