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입시 우습고, 인서울 의대 맞먹는 '지방 삼룡의'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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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와 지방 국립대 의대, 지방 삼룡의 어디가 가장 커트라인이 높나요."
'지방 삼룡의'란 용어를 누가 어디서 처음 사용했는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방대 의대 가운데 입시생 선호도가 높고, 점수가 비교적 높은 순천향대학교와 인제대학교,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을 일컫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얼마 전부터 이 대학 의대는 다른 지방대 의대보다 확실히 높은 선호도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의대 입시점수에도 분명 반영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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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와 지방 국립대 의대, 지방 삼룡의 어디가 가장 커트라인이 높나요."
매년 대입 정시모집이 다가오면 각 대학별, 학과별 어디가 더 입학점수가 높은지를 두고 논란이 벌어진다. 특히 최상위권 커트라인을 비교하는 글에선 '지방 삼룡의'란 용어를 볼 수 있다. 입시생들 사이에선 벌써 10년 가까이 쓰인 용어이지만 여전히 생소한 이들도 많다.
'지방 삼룡의'란 용어를 누가 어디서 처음 사용했는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방대 의대 가운데 입시생 선호도가 높고, 점수가 비교적 높은 순천향대학교와 인제대학교,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을 일컫는 것으로 알려졌다.
3개 의과대학은 본교는 모두 수도권에서 벗어나 있지만 예과 2년과 본과 4년이 지난 이후 거쳐야 하는 인턴이나 레지던트 실습은 대부분 수도권에 있는 대형병원에서 가능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수도권에서 기회가 생기는 만큼 다른 지방대 의대와 구분하기 위해 입시생들이 3개 의과대학을 별도로 구분해오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순천향대는 충남 천안시, 한림대는 강원 춘천시, 인제대는 부산시에 본교를 두고 있다. 하지만 각 대학 부속 병원은 주로 서울 등 수도권에 있다. 순천향대학교는 부속 서울병원과 부천병원을 두고 있고, 한림대학교 부속 성심병원은 서울에 2곳을 비롯해 안양과 화성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서울 중구와 노원구 상계동, 고양시 일산구에 병원이 있다.
예를 들어 인제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 A씨의 경우 김해캠퍼스에서 2년을 보내고, 본과 4년은 부산백병원 의과대학에서 생활했다. 하지만 인턴부터 레지던트는 부산 백병원은 물론 서울에 있는 백병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다. 레지던트 과정이 끝난 이후에는 다시 내려갈 필요가 없고 대부분 서울 등 수도권에서 자리를 잡는 경우가 많다. A씨도 이런 사례에 해당한다.
입시전문가들도 3개 지방 의과대학이 수도권에 큰 병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지방대 의과대학과 차별화가 가능해 그만큼 점수도 높고 입시생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보고 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24일 "의대 진학을 노리는 최상위권 입시생들은 병원의 위치와 규모, 병상수 등까지 따진다"면서 "3개 지방의과대학은 의대 진학 직후엔 본교가 있는 지역에서 학교를 다니지만 수도권에 큰 병원들을 두고 있어 지방을 벗어나는 생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얼마 전부터 이 대학 의대는 다른 지방대 의대보다 확실히 높은 선호도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의대 입시점수에도 분명 반영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2022학년도 정시모집 배치표들을 보면 전국 38개 의과대학 가운데 한림대와 순천향대, 인제대 의대 점수는 가천대와 인하대 의대보다 비슷하거나 낮고 지방 국립대 의대보다 좀 더 높은 편으로 나타난다.
올해 한림대 의대는 정원 76명 가운데 38명, 순천향대 의대는 정원 92명 가운데 38명, 인제대 89명 중 33명을 정시로 모집한다. 지난해 이 대학 정시 입시 경쟁률은 모두 약 10대 1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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