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하다고 아프간으로 여행간 정신 나간 英20대, 카불에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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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대학생이 아프가니스탄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하면서 수도 카불에 갇혔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등에 따르면 버밍엄 러프버러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마일스 로틀리지(22)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들에게 "주아프간 영국 대사관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며 "곤경에 처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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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대학생이 아프가니스탄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하면서 수도 카불에 갇혔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등에 따르면 버밍엄 러프버러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마일스 로틀리지(22)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들에게 "주아프간 영국 대사관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며 "곤경에 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일스는 여러 차례 탈출을 시도한 끝에 현재 카불에 있는 유엔 안전가옥에 피신해 있다고 영국 매체 스펙테이터는 전했다.
앞서 그는 영국 외무부의 여행 경고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서 '방문하기 가장 위험한 도시'를 검색한 뒤 카불을 여행하기로 했다.
그는 "최소 한 달 안에 아프간 정권이 무너지지는 않으리라 생각해서 여행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며 "유튜브에서 카불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봤기 때문에 안심했다"고 밝혔다.
마일스는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와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4chan에 여행 과정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시청자들에게 "나는 죽음을 완전히 각오했다. 죽음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여행은 신이 나를 시험하는 것"이라며 "신앙심이 깊기 때문에 신이 나를 돌봐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마일스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은 것 같다고 더선은 전했다. 페이스북에 그가 "이제 카불에 항공 편은 없다고 한다. 나는 아프간에 갇혔다. 약간 곤경에 빠진 것 같다"고 적으며 비교적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그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침착하게 대응하라. 반드시 살아 돌아와라" "안전하길 바란다. 모두 응원한다" 등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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