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터키한국문화원, 한-터 속담 전시회 개최

입력 2021. 9. 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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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터키한국문화원은 터키 TOBB 대학교와 함께 한-터 속담 전시회를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문화원 4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데 이어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앙카라 아르마다 백화점 전시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전시회에는 주터키한국문화원 서화 강좌 학생들과 TOBB 대학교의 시각 디자인 학부 학생들이 서예와 타이포그라피를 활용, 한-터 비슷한 속담과 숙어를 디자인해 작품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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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터키한국문화원은 터키 TOBB 대학교와 함께 한-터 속담 전시회를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문화원 4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데 이어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앙카라 아르마다 백화점 전시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전시회에는 주터키한국문화원 서화 강좌 학생들과 TOBB 대학교의 시각 디자인 학부 학생들이 서예와 타이포그라피를 활용, 한-터 비슷한 속담과 숙어를 디자인해 작품화 시켰다. 

지난 3일 주터키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터 속담 전시회 개막행사.

한국과 터키는 옛 고구려시대부터 많은 문화 교류가 있었던 국가 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언어 부분에서도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 속담을 비롯한 숙어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한국 속담인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터키속담인 “한손엔 뭐가 있냐, 두손엔 있다(한손보다 두손이 낫다)”, “급할수록 돌아가랬다”는 “급한일은 악마를 만난다”, “사흘 굶어 도둑질 아니 할 놈 없다”는 “배고픈 늑대는 사자를 공격한다” 등과 같이 비슷한 속담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한국 속담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난다”와 터키 속담 “한 손보단 두 손이 낫다(Bir elin nesi var, iki elin var” 디자인. 구름도 한점 만 있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지만 많이 있으면 천둥이 침을 표현.

TOBB 대학교 시각 디자인 학부 부학과장인 인지 카라바작 교수는 “한-터 양국 문화의 교류의 증거를 서예와 타이포그라피를 통해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정말 감사하다”면서 “속담을 서예와 타이포그라피 하나로 디자인화시켜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장르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준 한국문화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기홍 원장은 “이번 서예와 타이포그라피 속담 전시회를 통해 한국 서예의 아름다움과 타이포그라피의 조화를 통해 한-터 양국 예술의 이해가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앞으로 문화원 서화 강좌 학생들과 터키 예술가들과의 공동 전시회를 열어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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