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위치·자세로 비정형 행동 탐지 시각 AI

이준기 2021. 11. 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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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영상 속 사람의 관절 위치와 자세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비정형 행동까지 정확하게 탐지하는 시각 AI(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

CCTV 영상에서 쓰러진 사람을 실시간 탐지할 수 있어 도심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응급 구조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시각지능 딥뷰는 도심지역에서 주취, 노숙, 실신 등 쓰러진 사람을 실시간 탐지하는 행동인식 AI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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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가 개발한 시각지능 '딥뷰'가 CCTV에 촬영된 사람의 다양한 자세를 인식해 쓰러진 사람을 탐지하고 있다. ETRI 제공
ETRI는 사람의 이미지, 관절, 자세 등을 종합적으로 학습해 행동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시각지능 '딥뷰'를 대전광역시에 적용해 안전한 도시 조성에 나선다. 사진은 사람의 자세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지능 딥뷰에 학습시킨 사람 이미지 데이테 세트 ETRI 제공

국내 연구진이 영상 속 사람의 관절 위치와 자세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비정형 행동까지 정확하게 탐지하는 시각 AI(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 CCTV 영상에서 쓰러진 사람을 실시간 탐지할 수 있어 도심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응급 구조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시각 인공지능 '딥뷰(DeepView) 기술'을 대전광역시에 본격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각지능 딥뷰는 도심지역에서 주취, 노숙, 실신 등 쓰러진 사람을 실시간 탐지하는 행동인식 AI기술이다. 특히 CCTV 영상 속 사람의 18가지 관절 포인트와 6가지 자세 정보 등을 종합해 행동을 정확하게 인식한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자체적으로 구축한 5만5000여 건에 달하는 다수의 사람을 포함하는 이미지 데이터와 9만 여 건의 사람 영역, 세부 관절 위치, 자세로 구성된 고품질 데이터 세트를 딥러닝 학습에 활용해 인식률을 획기적으로 높였고, 탐지 시간도 줄였다.

가령, 사람이 쓰러진 경우 딥뷰는 CCTV 영상 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 탐지해 관제센터에 알려 신속한 구조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CCTV 관제 사각지대 해소와 112, 199 등과 연계해 사고의 신속한 대응과 예방으로 시민 안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ETRI는 대전시와 협력해 기술에 대한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습 데이터를 보완해 딥뷰의 인식 정확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앞서 ETRI는 시각지능 딥뷰를 활용한 실시간 쓰레기 무단 투기행위 탐지기술을 개발해 서울 은평구와 세종시에서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민옥기 ETRI 지능정보연구본부장은 "사람의 자세가 반듯하지 않아도 높은 정확도로 빠르게 이상 행동을 인지할 수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AI 기술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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