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생겨서..전지현이 실제로 보고 긴장했다는 남자배우 정체

조회수 2021. 11. 18. 14: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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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 비하인드 & 트리비아 9부

1.전지현의 안옥윤 모델은 실제 독립운동가 남자현 지사

-극 중 전지현의 안옥윤은 최동훈 감독의 상상과 여러 인물들을 토대로 탄생된 캐릭터지만, 밑거름이 된 실제 모델은 여성 독립운동가인 남자현 지사이다.

-남지사는 '여자 안중근', '독립군의 어머니'로 불리며 여자로서는 실행하기 힘든 무장투쟁을 통해 일제와 직접 싸운 여성 독립 운동가이다.

-을미의병 때 남편을 잃은 뒤 만주로 건너가 독립군 지원 활동을 하고 사이토 총독 암살 시도, 일본 대사 암살을 시도한 뒤 체포돼 순국했다.

-2017년 법무부는 외국 국적을 지닌 남자현 지사의 후손에게 특별귀화를 허용해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했다.

2.조진웅의 돼지잡는 강의(?) 내용, 알고보니…

-경성 시내를 돌고 있던 속사포(조진웅)가 자신을 뒤쫓던 하와이 피스톨을 제압하기 위해 그에게 돼지 잡는 방법 이야기를 건네며 유인하려는 장면.

-어찌 보면 극의 흐름상 불필요한 대사지만 너무나 상세한 묘사와 조진웅의 유머러스한 대사 연기 덕분에 재미있게 묘사되었다. 이 돼지 잡는 이야기는 최동훈 감독이 중학교 농업 시간때 배웠던 수업 내용을 토대로 만들어진 내용이다.

3.엄청나게 쏟아진 총알과 총기의 정체

-극 중 안옥윤 일행이 주유소 총격전 장면에서 사용한 총기들은 실제로 1920,30년대에 쓰인 미제 톰슨 기관총, 모신나강, MP-28, 마우저 권총으로 무려 19종에 달한 총기류이다.

-이 총들은 중국에서 복제 생산한 실제 총기들로 영화를 위해 직접 돈을 주고 대여했다.

-극 중 사용된 공포탄은 한 발에 우리 돈 1천500원 정도로 하기 때문에 1분 촬영하는 데에 공포탄 비용만 100만 원 넘게 들었다. 한국 분량, 중국 분량 다 합쳐서 8,300발을 사용했다.

-총을 수입한 이유에는 총포류에 대한 국내 규제안이 이유가 되었다. <암살> 촬영전 총기 관련 법령에는 총기 소지 허가를 받은 사람은 자신이 허가받은 총기만을 사용하게 돼 있어 총기를 남에게 빌려주는 것이 불법으로 되어 있었다. 이로인해 총기를 사용하는 영화를 찍으려면 외국 임대업체로부터 총기를 빌리고서 국내로 들여오기 위한 총기 수입허가를 받아야만 총기를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암살> 촬영 후 현행법 개정이 이뤄졌다. 영화나 연극 등을 위한 예술소품용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임대업자로부터 총포를 빌려 연기자에게 일시 소지하게 하려는 사람은 관리 책임자와 소지기간을 정해 지방경찰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덕분에 마음껏 화끈한 액션 영화를 촬영할 수 있는 기반이 생기게 되었다.

4.전지현이 실제로 보고 긴장했다는 남자배우 정체

-문제의 주유소 총격 장면 촬영 당시 강동원이 촬영장을 놀러 왔다. 전지현은 이때 강동원의 실물을 영접했는데, 너무 잘생겼던 탓에 당시 촬영때 집중이 되지 않아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당시 촬영 내용이 1인 2역 등 중요한 액션씬을 소화해야 하는 장면이었는데, 강동원이 구경한다는 사실에 너무 긴장했다고 한다.

-하필 그날 많은 지인들이 놀러 와서 회식을 해야 하는 날이었다. 중요한 촬영 장면이었지만 빨리 찍고 회식하러 가자는 무언의 압박들이 쏟아져서 최동훈 감독은 본의 아닌 심적 압박(?)을 느꼈다고…당시 이들이 먹었던 회식 음식은 장어였다고 한다.

5.알고보니 전직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이었다는 전지현의 액션 대역 배우

-극 중 건물에서 추락하고 여러 위험한 슬라이딩 동작을 선보이며 이리저리 구르는 모습을 보여준 전지현의 액션 연기는 국내 최고의 여성 스턴트 우먼으로 이름을 알린 김경애 씨다.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 체육관을 다니며 격투기를 접하게 되면서 이종격투기 선수로 활동하게 되었다. 하필 첫 데뷔전이 시합을 준비하던 선수의 부상으로 대타로 링에 올라간 거였는데, 첫 데뷔전에서 압도적으로 이겨서 격투기 무대에 발을 들이게 된다.

-하지만 이종격투기 선수의 수입이 너무 적어서 졸업후에는 초등학교 교무 보조로 일했고, 몸으로 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서울액션스쿨에 들어가 스턴트우먼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암살> 이전에 <도둑들>에서 전지현의 대역을 담당했으며, 이후 <미스터 션샤인>, <도어락> 등 유명 여배우들의 액션 전담 스턴트우먼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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