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공무원 된 캄보디아 새댁 "많은 이주여성 공무원 나오길.."

백도인 2021. 8. 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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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새댁이 전북 남원시 공무원이 됐다.

남원시는 "결혼이주여성인 캄보디아 출신의 셤 사마디(36)씨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했다"고 6일 밝혔다.

셤 사마디씨는 남원시 여성가족과에 배치돼 오는 9일부터 공직을 수행한다.

셤 사마디씨는 "한국에서 매우 어렵다는 공무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며 "감격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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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 엄마로 다문화가족 강사 활동..2년간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맡아
남원시 공무원 된 셤 사마디(왼쪽)씨 [남원시 제공]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캄보디아 새댁이 전북 남원시 공무원이 됐다.

남원시는 "결혼이주여성인 캄보디아 출신의 셤 사마디(36)씨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했다"고 6일 밝혔다.

셤 사마디씨는 남원시 여성가족과에 배치돼 오는 9일부터 공직을 수행한다.

우선 2년간 일하게 되며 업무 능력 등에 따라 연장 계약이 이뤄질 수 있다.

그는 남원지역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사업을 주로 맡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과 결혼중개업 지도·관리 업무도 하게 된다.

2019년부터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결혼 이민자들의 통·번역 서비스를 해와 그리 낯설지 않은 일이다.

한국어 능력 시험 6급을 통과할 만큼 우리 말도 수준급이다.

5대 1의 경쟁을 뚫고 채용된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이었다.

2007년 국제결혼으로 남원에 와 배우자와 1남 1녀를 둔 그는 공직에 대해 남다른 성취이면서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셤 사마디씨는 "한국에서 매우 어렵다는 공무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며 "감격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지만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도움을 주고 직장에도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며 "그래야 나처럼 공무원의 길을 걷는 제2, 제3의 결혼이주여성이 나올 수 있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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