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중독 노숙자를 살렸던 고양이의 안타까운 근황

조회수 2021. 11. 4. 20:00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2016년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된 실화 주인공 고양이 밥과 제임스의 우정을 기억하는가?

영화는 실제 마약중독자, 노숙자로 지냈던 제임스가 고양이 밥을 만나 인생역전한 스토리로 책으로 소개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1편의 성공으로 지난 12월 24일 개봉을한<내 어깨 위 고양이, 밥 2>를 통해 다시 밥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2007년 마약 중독에 시달리며 길거리 노숙을 전전하던 제임스 보웬은 다친 고양이 밥을 돌보다 버스킹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길거리 공연으로 연명하던 제임스는 어디든 밥을 데리고 다니기 시작했고, 스카프를 두른 고양이 밥은 시선 강탈 그 자체였다.

자신을 돌봐 준 제임스를 살린 밥은 친구 이상의 가족이 된다. 사람들은 제임스의 노래보다 그의 어깨 위에 올라타 있는 신묘한 고양이를 좋아했고, 사람들과 친화력 있는 천재 고양이 밥은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하지만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우리는 고양이 밥을 영화 속에서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020년 6월 16일 14살의 나이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제임스는 책의 페이스북에 이 소식을 남기며 "밥은 그동안 수천 명의 사람을 만났고, 그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밥 같은 고양이는 다시없을 것"이라며 "내 인생에서 하나의 빛이 꺼진 것 같다. 결코 그를 잊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날씨가 점점 차가워지고 있다. 이럴 때일 수록 주변에 눈을 돌려 따스함을 나눠 보는 건 어떨까? 고양이 밥과 제임스의 우정을 생각하며 영화를 다시 봐도 좋을 것이다. 현재 다수의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

영화 드라마 보기 전 필수 앱, 키노라이츠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