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함정 사고 급증..3년간 수리비만 24억 넘어

손현규 2021. 10. 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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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해양경찰의 함정 사고가 크게 늘어 3년간 수리비로만 24억원이 넘게 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해경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 1건도 발생하지 않은 해경 함정 사고는 2018년 2건이었다가 2019년 5건으로 배 이상 늘었다.

함정 사고가 늘면서 지난해에만 수리비로 19억6천만원을 지출하는 등 최근 3년간 총 24억8천여만원이 파손된 함정을 고치는 데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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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인 해양경찰 경비함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2019년부터 해양경찰의 함정 사고가 크게 늘어 3년간 수리비로만 24억원이 넘게 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해경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 1건도 발생하지 않은 해경 함정 사고는 2018년 2건이었다가 2019년 5건으로 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에도 6건의 함정 사고가 일어났으며 올해는 6월까지 5건 발생했다. 지난해 3월 울산해경서 소속 화학 방제1함이 울산 슬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와 충돌했고 수리하는 데 1년 넘게 걸렸다.

같은 해 6월에는 부산해경서 소속 방제7호가 부산 광안대교 인근 해상에서 방제작업을 하던 중 암초와 부딪혔다. 올해 1월에도 포항해경서 'S-90' 함정이 해상순찰 중 암초와 충돌했다.

함정 사고가 늘면서 지난해에만 수리비로 19억6천만원을 지출하는 등 최근 3년간 총 24억8천여만원이 파손된 함정을 고치는 데 사용됐다.

부주의에 따른 함정 사고로 지난해 모두 4명이 정직이나 감봉 처분을 받았으며, 올해에도 관련 사고로 2명이 견책 조치됐다.

김 의원은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함정 사고가 최근 몇 년간 부쩍 증가해 우려된다"며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고 (관련자의) 처벌을 강화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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