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하자마자 준비 수량 15,000개 완판 행진 시킨 교촌 신상

조회수 2021. 8. 10. 19: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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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드레싱을 치킨에 넣어 먹어? 가능한 일이야?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여러분들 치킨 좋아하세요? 열에 아홉 이상은 좋아한다 대답할 정도로 치킨은 대한민국 대표 야식이죠. 옛날에 비해 요즘은 다수의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색다른 메뉴를 선보여 경쟁을 하고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에서 치킨의 입지는 어마어마해요.

그런데 이번에 교촌이 발사믹 치킨이라는 마성의 아이템을 내놓았어요. 발사믹 소스가 들어간 치킨인가 했는데 진짜 발사믹 소스와 곁들어 먹는 메뉴였네요. 항상 샐러드에 뿌려 먹는 발사믹 소스가 치킨과 곁들이면 어떤 맛이 날까요? 여러분도 궁금하지 않나요? 그래서 지금부터 밥심과 함께 시식해 보겠습니다~!

교촌 발사믹 치킨 외에 소스 5개 추가, 치킨 가츠 스몰 사이즈까지 추가하니 배달료 제하고도 무려 30000원 가까이 나오네요... 그래도 리뷰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밥심입니다 ㅎㅎ

제품정보

치킨&콜라&무 그리고 발사믹 소스와 발사믹 크림 디핑 소스가 기본 구성이고요. 스리라차 마요 소스의 맛이 궁금해 추가 주문했어요!

밥심은 찍어 먹는 소스가 항상 부족하게 느껴지더라고요ㅠ.ㅠ 맛있다고 소문난 교촌 통통카츠와의 조합도 시도해볼 겸 넉넉하게 주문했어요!

박스를 열어보니 치킨 가츠와 발사믹 치킨이 가지런히 정돈(?) 되어 있네요. 리뷰고 뭐고 그냥 빨리 하나 집어먹어보고 싶네요 ㅎㅎ

발사믹 치킨은 총 21조각으로 성인 3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에요. 그런데 3명이서 먹을 때 다리와 윙의 쟁탈전이 극심하겠는데요 ㅎㅎ

작은 크기의 조각에서도 가늠할 수 있듯이 무게는 615g으로 육류 1근(600g)과 비슷한 무게에요. 무게만 봐도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네요.

부위 별 가장 큰 조각을 꺼내 길이를 재 봤는데 다리 11cm, 윙 7.5cm, 몸통 조각은 6.4cm가 나왔어요. 확실히 교촌 닭의 크기가 작기는 하네요∑( 口 ||

가격 대비 적은 양에도 불구하고 교촌치킨이 대부분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비결, 바로 겉바속촉이죠. 밥심도 겉바속촉의 식감을 무지 선호하기 때문에 교촌 치킨을 자주 이용해요. 이번에 신메뉴 역시 겉바속촉으로 교촌의 컬러를 잃지 않았네요 ㅎㅎ.

소스는 기본적으로 3가지가 있는데 발사믹 디핑소스는 발사믹 드레싱에 약간 마요네즈가 들어간 맛이었어요.

발사믹 소스는 발사믹 드레싱을 졸이고 졸인듯한 맛과 질감으로 시큼한 굉장히 강해서 조금만 뿌려드셔야 할 듯요! 토마토소스는 피자나 파스타에 첨가되는 토마토소스에 매운맛이 가미된 느낌이었어요.

본격 시식을 위해 밥심은 디핑 소스 하나를 따서 치킨 박스에 통째로 투하~ 하지만 밥심 입장에서 소스 한 통은 많이 모자라네요. 밥심의 대리만족을 위해 나머지 소스 뚜껑도 후딱후딱 열어 놓습니다. (っ°Д°;)っ

발사믹 드레싱을 찍은 치킨은 어떤 맛일까요? 밥심은 리뷰 전부터 안고 달려왔던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시식을 해봤는데... 교촌 콤보에 발사믹 드레싱을 찍어 먹는 듯한 맛이 났어요.

교촌 콤보의 달콤하고 바삭한 맛이 발사믹 드레싱의 새콤함이 서로 어우러진 느낌이라 할까요? 치킨을 먹었을 때 기름진 부분을 발사믹 드레싱이 잡아 주는 듯했어요.

발사믹 소스를 듬뿍 발라보았는데요. 역시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닌지, 발사믹 소스가 교촌 콤보의 달콤한 맛을 삼켜 치킨에 식초를 담가놓은 맛이 났어요. 이렇게 많이 찍어 먹는 것은 비추 (ಠ o ಠ)ρ

밥심은 이 발사믹 치킨이 매콤한 소스와도 잘 어울릴까 확인하기 위해 발사믹 소스, 토마토소스, 스리라차 소스를 찍어 먹어봤어요. 소스가 따로 놀아 혼란의 맛이 날 것이라는 밥심의 예상과 달리 의외로 새콤함, 매콤함,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어 밥심의 미각을 충족시키는 맛이었어요. 발사믹:토마토:스리라차 2:1:2로 섞어 먹는 것을 추천해요.

과연 교촌의 사이드 메뉴인 치킨 가츠도 발사믹 소스에 어울릴까요? 그래서 밥심이 주문했습니다. 치킨 가츠는 가격 대비 양과 크기가 적은 편이에요. 입가심으로 할 때는 하나 정도 주문해도 될 것 같은데 식사 대용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양이죠 ㅎㅎ.

속에 비해 튀김옷이 두툼한 편이고 빵가루도 많이 발라져 있네요. 가격과, 양, 퀄리티를 생각하면 두 번은 사 먹기 힘들 것 같아요.

그런데 의외로 발사믹 소스하고 잘 어울려요. 시간이 지나 눅눅하고 느끼한 튀김옷의 맛을 발사믹 소스가 잡아주는 것 같았어요.

전체적으로 샐러드드레싱에만 활용되었던 발사믹 드레싱이 치킨, 가츠와 같은 고지방 식품에 어울릴까?라는 의문을 지녔던 밥심. 의외로 어울려서 밥심을 당황하게 했어요. 예상외로 괜찮은 조합이긴 하지만, 시큼한 식초 맛을 꺼려 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을 하지 않겠습니다.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babshim

재구매 의사: 소스 추가해 주면 있음 / 별: ★★★개 반

극한의 새콤함과 포도향을 자랑하는 발사믹 소스가 치킨에 어울릴까 고민하면서 그렇게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발사믹 드레싱이 치킨의 느끼함을 잡아 주고 소스의 새콤한 맛과 치킨의 달콤한 맛이 의외로 잘 어울려 밥심 입맛에는 맞았어요. 추가로 제공되는 소스를 더 제공해 주신다면 재구매 하겠습니다:)

@food_lover

재구매 의사: 없음 / 별: ★★개 반

저도 샐러드를 먹을 때 발사믹 소스를 듬뿍 뿌려먹는 편일 정도로 발사믹 드레싱을 매우 좋아해요. 하지만 강렬한 포도향의 맛으로 곁들이는 발사믹 소스가 치킨과 만났을 때는 그 맛이 너무 약해져 발사믹의 풍미를 느끼지 못했던 것 같아요. 발사믹 드레싱에 치킨이라... 아이디어는 참신했지만 가격 생각하면 다시 사 먹기는 힘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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