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에게 이런 기회가"..'그림자 미녀', 심달기·최보민 사로잡은 마성의 스토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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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드라마 '그림자 미녀'가 웹툰 '그림자 미녀'의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로 선전포고에 나섰다.
그러면서 "시나리오를 봤을 때 그림자 미녀가 이 사회에 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마음에 들었다. 누구나 사람이라면 내가 숨기고 싶은 것과 보여주고 싶은 면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이 알아도 그 모습까지 날 사랑해줄까 라는 고민과 걱정은 누구나 안고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그런 걸 작품에서 풀어냈다고 생각해서 너무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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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카카오TV 드라마 '그림자 미녀'가 웹툰 '그림자 미녀'의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로 선전포고에 나섰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방수인 감독과 주인공 구애진 역의 심달기, 김호인 역의 최보민, 지니 역의 이나경, 이진성 역의 홍석이 참석했다.
'그림자 미녀'는 학교에선 왕따지만 SNS에서는 화려한 스타 ‘지니’로 살아가는 여고생 구애진(심달기 분)의 아슬아슬한 방과 후 이중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방수인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느낀 미드폼 드라마의 장점에 대해 "미드폼이라는 형식이 영화와 드라마 사이 어딘가에 있는 거 같다. 장점이라면 20분짜리 기승전결이 13개로 나뉘어 있다. 배우의 감정선을 좀 더 선명하고 디테일하게 갈 수 있다. 주제 면을 좀 더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인기있는 웹툰 원작이어서 구독자들의 리뷰를 많이 봤다. 어떤 점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 지를 보고 공감했다"고 밝혔다.
첫 주연으로 나선 심달기는 이번 작품의 매력에 대해 "총 13부작인데 4부까지 대본을 받았다. 나머지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웹툰을 찾아봤다. 사실 제가 잘 담아낼 수 있을지 걱정이 들긴 했다. 그런데 걱정보다 욕심이 앞섰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웹툰의 계속 다음회를 누르게 되는 이야기고 하나하나마다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것이 어떻게 발전되는지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드디어 나에게 이런 기회가 생각보다 빨리 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겁이나기도 했다. 막상 현장에서는 너무 재미있었다. '주연으로 촬영하는 거 너무 재미있는데?' 하다가 중후반으로 가다가 주연 롤의 고역을 알게 됐다. 체력관리도 중요하고 구애진이라는 역할이 만만치 않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작품으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서게 된 프로미스나인 이나경은 "떨리고 설레지만 긴장도 된다. 어떤 식으로 나올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프로미스나인 멤버들도 다함께 기뻐해줬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부산 출신이라고 밝힌 홍석은 첫 사투리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사투리야 말로 진성이의 제일 큰 메리트이자 캐릭터라 생각했다. 서울말로 연기했다면 진성이의 매력이 반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진성이가 극 중 안식처 같은 역할이라 말했는데 사투리에서 나오는 구수함이, 반대로 그런 부분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나리오를 봤을 때 그림자 미녀가 이 사회에 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마음에 들었다. 누구나 사람이라면 내가 숨기고 싶은 것과 보여주고 싶은 면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이 알아도 그 모습까지 날 사랑해줄까 라는 고민과 걱정은 누구나 안고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그런 걸 작품에서 풀어냈다고 생각해서 너무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보민은 "웹툰을 보는 편은 아닌데 이번에 보면서 처음으로 돈으로 결제하면서 웹툰을 보게 됐던 거였다. 도전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라 걱정이 되긴 했다. 저도 댓글을 많이 보면서 '이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그래도 믿음이 좀 생겨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걱정이 되게 많았는데 오히려 감독님과 만나뵙고 나서 감독님에 대한 확신이 서서 출연을 하게 됐다"고 뿌듯함을 전했다.
한편 '그림자 미녀'는 20일부터 카카오TV를 통해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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