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꺾은 이란,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선두로
[경향신문]
이란이 이라크를 완파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란은 8일 중립지역인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에서 3-0으로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전반 2분 만에 알리레자 자한바크시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이란은 후반 24분 메흐디 타레미의 추가골과 44분 알리 골리자데가 쐐기골을 더해 완승을 마무리했다. 시리아와 이라크를 연파하며 2연승을 달린 이란은 승점 6점을 확보, 승점 4점(1승1무)을 얻은 한국을 2위로 제치고 조 1위를 달렸다. 이란은 다음달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원정경기를 치른 뒤 안방에서 한국과 맞붙는다. 이 경기가 조 1위 자리를 가늠할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같은 조 시리아와 UAE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UAE는 전반 11분 상대 수비의 후방 패스를 시리아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하자 알리 맙쿠트가 이를 놓치지 않고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시리아는 후반 19분 마흐무드 알 바헤르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꽂아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A조는 이란과 한국이 각각 1·2위에 올랐고, 2무(승점 2점)의 UAE가 3위가 됐다. 각각 1무1패(승점 1점)에 그쳤지만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앞선 시리아(1골 2실점)가 4위가 됐고, 레바논(0골 1실점)은 5위로 밀렸다. 득점 없이 3실점을 한 이라크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B조에서는 오만에 충격패를 당한 일본이 중국에 1-0 진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전반 40분 터진 오사코 유야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최종예선 첫 승리를 따냈다. 첫 경기에서 호주에 0-3으로 완패한 중국은 2연패를 당해 B조 최하위로 밀려났다.
호주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의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승점 6점(2승)을 확보, B조 선두를 유지했다. 베트남은 2연패를 당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오만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42분 살레흐 알 셰흐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호주와 사우디는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호주 +4, 사우디 +3)에서 뒤진 사우디가 2위로 밀려났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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