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이다지 "어린아이 발 절단사건 후 조선 중종이 아동복지법 만들다"

이연실 2021. 11. 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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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스타 역사강사 이다지가 목요일 코너 '무식탈출-역사'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역사-사건들' 테마로 조선 중종 28년에 일어난 한 사건을 소개했다.

이날 이다지는 "요즘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너무 재밌더라. 그래서 오늘부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역사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며 첫번째 사건으로 조선 중종 28년 2월에 일어난 어린아이 두 발 절단사건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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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스타 역사강사 이다지가 목요일 코너 '무식탈출-역사'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역사-사건들' 테마로 조선 중종 28년에 일어난 한 사건을 소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날 이다지는 "요즘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너무 재밌더라. 그래서 오늘부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역사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며 첫번째 사건으로 조선 중종 28년 2월에 일어난 어린아이 두 발 절단사건을 소개했다.

이다지는 그 사건에 대해 "현재 용산에 위치한 한 집 앞에 어린 여자아이가 두 발이 잘린 채 버려져 있었다. 다행히 살아있었고 자신을 발견한 어른들에게 자신을 데려가면 자신의 발을 누가 잘랐는지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아이를 제일 먼저 발견한 사람이 동사무소에 가서 알렸고 한성부를 거쳐 당시 왕이었던 중종에게까지 알려졌다. 중종은 아이가 죽지 않게 잘 보호한 뒤에 이런 일을 저지른 범인을 반드시 잡으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DJ 김영철이 "아이가 누가 자신의 발을 잘랐는지 말을 했냐?"고 묻자 이다지는 "아이의 증언에 따르면 어떤 어른이 자신의 손목을 묶고 입에는 솜을 틀어막아 소리를 내지 못하게 하고 칼로 자신의 발을 자르면서 죽어라 죽어라 했다고 한다. 아이의 증언은 굉장히 정확했지만 처음에는 누가 그랬는지 왜 그랬는지에 대해서 말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면식범인 것 같다. 혐의점이 있는 사람이 있었냐?"는 김영철의 질문에 이다지는 "첫번째 용의자는 아이가 발견된 곳 근처에 살고 있었던 한덕이라는 노비였다. 한덕이라는 노비는 길을 가다가 동상이 걸린 이 아이를 발견하고 딱해서 자식처럼 키우려고 데려왔는데 주인이 아이를 보고 건강하지 못한 아이를 데려왔다고 혼을 내 다시 길에 버렸다고 증언했다. 알고보니 그 후에도 이런 일이 반복되었다. 그러다 마지막으로 데려간 사람이 용산에서 무당으로 용하다고 알려졌던 귀덕이라는 사람이었다. 아이가 발견된 곳도 이 귀덕의 집 뒤였다"고 설명했다.

엄마를 만난 후에 결국 아이가 자신의 발을 자른 사람으로 지목한 사람은 첫번째 용의자 한덕이었으나 아이를 마지막으로 데려간 무당 귀덕이 아이의 발은 누가 자른 게 아니라 동상으로 떨어져나가는 것을 봤다고 증언하는 등 엇갈린 증언으로 한덕은 결국 풀려나게 된다며 이다지는 "아이는 다행히 엄마랑 살게 된다. 중종은 이를 계기로 아동복지법을 만들게 된다. 이렇게 말을 했다. 백성을 구휼하는 일 중에 제일 먼저 해야하는 건 어린아이를 구하는 것이라고. 그리고 미아를 보호하는 법도 만들게 된다"고 밝혔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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