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정우성으로 불렸던 배우의 뾰족했던 과거
조회수 2021. 11. 12. 18:27 수정
과거 '리틀 정우성', '짝퉁 정우성'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배우가 있었죠. 닮은 외모와 반항적인 이미지에서 풍기는 매력으로 데뷔 초 장혁의 수식어이기도 했는데요.
2013년 한 예능에 나와 장혁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데뷔 초에 정우성 닮은 꼴로 유명했다"라는 물음에 “같은 소속사라서 1998년 영화 ‘짱’을 찍으면서 사무실에서 처음 봤는데 진짜 멋있었다"라고 답하며 정우성과의 첫 만남을 곱씹기도 했습니다.
또한, 장혁은 “고등학교 3학년 때도 정우성이 처음 영화를 찍고 신문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라고 대답하며, “그 사진을 보고 친구가 ‘너 신문에 나왔다’고 했었다. 제가 봐도 측면은 비슷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라 서로 이미지를 좋게 쌓아 올린 케이스였던 것 같은데요. 장혁은 대학시절 정우성으로 불리고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2000년대 초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오롯한 '장혁'의 이름만 있습니다. 그가 누구의 그늘에서 벗어나 진정한 배우가 된 작품은 '추노'일 텐데요. 추노에서 보여준 연기 변신으로 액션배우로 거듭났죠.
이제 장혁의 또 다른 도전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영화<강릉>의 이야기입니다. 강릉 최대 두 조직 사이에서 일어나는 거친 운명의 갈림길을 다룬 정통 누아르 영화입니다. 유오성과 호흡을 맞추며 진한 사나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강릉
- 감독
- 윤영빈
- 출연
- 유오성, 장혁, 박성근, 오대환, 이현균, 신승환, 송영규, 김준배, 이채영, 한선화, 김세준
- 평점
-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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