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운 인생‧숙소의 엄마..다크비, 우리 멤버를 소개합니다[인터뷰]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내 자랑이 부끄러울 때, 남들의 입으로 하는 이야기가 겸연쩍기도 하면서 흐뭇하다. 가끔은 내가 모르는 나를 남들이 알아줄 때도 있다. 나도 모르는 나의 프로필을 내 옆 사람에게 들어봤다. '내'가 아닌 '너'가 소개하는 다크비 멤버들의 진짜 프로필은 어떨까.

-이찬이 소개하는 희찬이찬 "희찬이는 23살, 팀에서 포지션이 메인 댄서다. 춤선이 예쁘고 안무 창작 능력에도 욕심이 있다. 자신감이 있는 친구라 그런게 굉장히 멋있다. 자기가 누군가에게 뒤처지지 않고 자신 있는 모습을 유지해 나가는 게 멋있다고 생각한다. 또 긍정적이다. 제가 형이지만 동생에게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위기를 웃음으로 극복하는 친구라 존경한다.
또 하나 자기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면 죽을 듯이 하려고 한다. 저도 보면서 희찬이처럼 독기, 근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일에서 이런 독기, 근성이 희찬이를 빛나게 하는 것 아닌가 싶다. 녹음을 해야 하는데 이 파트가 어려우면 그 파트를 계속 불러보고, 귀에 딱지 앉을 때까지 계속 부른다. 랩 커버도 하루종일 계속한다. 청소도 2시간씩 한다."
GK "이틀 전에 숙소 옷장 청소를 하는데 옷장에 있는 걸 다 빼서 2시간 청소를 하더라."
희찬 "부모님한테 여름 옷을 보내드리고 가을 옷, 겨울 옷을 정리해야 하는데 연습을 늦게까지 하고 와서 꽂혀서 청소를 했다. 멤버들께 죄송하지만 했다."
GK "늦은 새벽시간이었다. 다행히 방에 등이 고장나서 그렇게 밝지는 않았다."
희찬 "죄송하다. 근데, 이거 칭찬 맞아?"

-희찬이 소개하는 준서 희찬 "준서는 칭찬할 게 너무 많다. 나이는 21살, 포지션은 프리스타일 킹 댄서. 어딜 가든 춤으로는 안 진다. 만약에 '스트릿 맨 파이터'가 생긴다면 준서나 해리준을 내보내야겠다는 생각이다. 저는 팀에서도 준서의 목소리를 굉장히 좋아한다. 카페에서 듣고 싶은 목소리다. 과제 하면서 흘러 나오면 '좋다' 하면서 음원 플랫폼에서 검색할 목소리다.
굉장히 잘 챙겨준다. 듬직하고, 저랑 두 살 차이가 나긴 하지만 친구 같은 캐릭터다. 또 의리가 있다. 의리가 최고다. 확실하게 느낀 게 화장실에서 변기가 막혔을 때였다. 하다가 정말 힘들었는데 준서가 1시간 동안 끝까지 도와줬다. D1 집도 하에 '슬기로운 의사생활' 찍었다. 또 노력파에, 밥 먹을 때도 같이 먹기로 약속하면 끝까지 기다려주고 꼭 함께 먹어준다."
이찬 "안 먹는다는데도 끝까지 먹으라고 한다."
준서 "다들 양이 안 차보여서 그런 거다. 음식이 하나 남으면 내가 먹네, 네가 먹네 할 때 있지 않나. 그럴 땐 무조건 양보한다."

-준서가 소개하는 룬준서 "룬이형은 2000년 2월 27일생, A형이고, 만화책에서 나올 것 같은 외모인데 속은 따뜻하고, 다크비에서 볼 수 없는 침착한 캐릭터다. 운동 열심히 하시고, 노래 연습도 열심히 하신다. 한 번쯤은 삶을 체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몸이 가벼워 보이고 딱 봐도 웬만한 스트레스는 없을 것 같다. 스트레스가 없다는 건 아니고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이 보이는데 그걸 잘 처리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 같다.
운동하면서 소리지를 때가 많다. 같이 있으면 배가 고파진다. 뭔가를 너무 맛있게 먹는다. 밥보다는 주전부리, 간식을 많이 먹는다."
룬 "꿀버터 아몬드, 꿀버터칩 같은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과자를 좋아한다. 최근에는 보리 과자에 빠졌다."

-룬이 소개하는 유쿠룬 "국적은 일본이고, 나이는 20살이다. 한국에서 성인을 맞이하게 된 갓 성인이다. 유쿠는 제가 본 사람들 중에서도 사람이 이렇게 관대할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인자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웬만해서는 화를 내는 걸 본 적이 없다. 나이에 안 맞게 어른스럽다. 힘든 게 있어도 내색을 안 하고 혼자 힘들어 한다. 의젓한 면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웃상'이라고 하나, 인상이 너무 좋고 웃음 소리도 너무 좋다."

-유쿠가 소개하는 테오유쿠 "본명이 장성식이다. 다크비의 메인 보컬이다. 노래를 정말 잘 하는데 스스로는 못 한다고 계속 연습한다. 운동도 계속 한다. 연습을 계속 하니까 그런 점이 대단한 것 같다. 얼마 전에는 밥을 만들어줬는데 요리를 잘 해서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때는 잔치국수를 만들어줬고, 최근에는 제육볶음을 해 준 적도 있다. 진짜 맛있다."

-테오가 소개하는 D1 테오 "빠른 98년생, 24살이다. 달리기가 정말 빠르고, 얼굴이 너무 작다. 처음 연습생 시절에 만났을 때 유아인을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춤 선생님이 그런 말을 했다고 하던데."
D1 "칭찬 맞아?"
테오 "보면 볼수록 매력이 있는 친구고, 리더를 지금까지 너무 잘 해주고 있다. 눈치도 빠르다. 쉴 때 쉬고 할 땐 하고 그런 면들이 있다. 퍼포먼스를 D1이 거의 맡아서 짜는데 그런 점에서 큰 강점이 있다. 또 피부가 까무잡잡한 편인데 그런 게 오히려 매력이고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D1이 소개하는 해리준 D1 "막내고, 1월 1일생으로 흔치 않은 친구다. 제일 첫 번째 큰 장점은 어리다는 것이다. 04년생이다. 본인이 만든 안무로 한림예고 실용무용과에 수석 입학했고, 이후 1등을 놓치지 않았다."
이찬 "인생이 1이다."
D1 "음색이 정말 좋다. 무한한 성장을 할 수 있는 친구다. 그러나 이미 보컬, 춤에서는 완성형이지 않나 싶다. 수석 입학으로 증명됐지만 자기 나이 또래 중에서는 춤을 제일 잘 춘다. 저희 멤버들도 다 인정을 했다. 성격은 본인은 모른다고 하는데 애교도 잘 부리고, 사회에 소속됐을 때 잘 할 것 같다. 형들한테도 잘 하고, 생각보다 어른스럽다. 키가 계속 크고 있고, 앞으로도 더 클 것 같다. 마지막으로 농구를 잘 한다. 농구 선수 출신이다."
해리준 "키는 181 정도가 됐으면 좋겠다. 농구는 리틀 삼성 썬더스 출신이고, 팀에서 가드를 했다. 어머니 권유로 춤을 시작하게 됐다. 엄마가 아이돌 가수나 해외 아티스트를 좋아했다. 크리스 브라운 팬이었다."

-해리준이 소개하는 GK해리준 "본명은 김광현이고, 나이는 빠른 98년생으로, 25살이다. 다크비의 메인 래퍼를 맡고 계시고, 굉장히 독특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목소리가 딥하면서도 귀에 쏙쏙 꽂히고, 랩 스타일이 유니크하다. 배려를 잘 해주시고 차가운 것 같은 데 잘 챙겨주시는 게 있어서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깔끔하다. 청소할 때도 깔끔하고, 평소 생활 스타일이 깔끔하다."
희찬 "본 사람 중에 후각, 청각, 시각이 제일 예민하신 분이다. 깨끗하다는 게 위생적이라는 거다. 어떤 거 하나를 할 때 저희라면 손으로 할 걸 비닐 장갑을 낀다든가 할 때가 있다. 본인을 위한 것도 있겠지만 저희를 배려해 주는 것 같다."
이찬 "대표로 뭔가를 하면 티를 안 낸다. 예를 들어 숙소에 쓰레기가 많아서 내려갈 때 버릴 때가 있는데, 보통 사람이라면 그런 걸 알아주면 좋아하지 않나. 그런데 GK는 그렇지 않다. 단체 숙소 생활에 있어서 매우 노력해주는 것 같다. 테오도 많이 노력하는데 최근에 GK가 쓰레기를 많이 버리러 가는 걸 봤다. 고맙더라."
D1 "숙소 생활을 책임져준다. 뭐 떨어지면 챙겨주고 묵묵하다. 저희에게 너무 감사한 존재다. "
이찬 "엄마 같다. 섬유유연제, 바디 워시 같은 생필품이 떨어지면 다 체크했다가 회사에 말해준다. 저희는 다 쓸 때까지 모르다가 없으면 버티는데 GK가 알아서 다 채워준다. 꼼꼼한 살림꾼이다."
지케이 "저도 티를 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데 그냥 내가 하면 되는 건데 '너 이거 안 했지'라고 하면 끝도 없이 어려운 싸움이 될 것 같았다. 저도 이 마음을 먹기 전까지는 이런 간단한 일 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팠다. 그런데 생각을 바꾸니까 간단하더라. 9명이 같이 사는 게 처음이다 보니 어려웠다."

-GK가 소개하는 이찬GK "본명은 이창민이다. 이름부터 멋있다. 25살로, 20대 중반이다. 가장 칭찬하고 싶고, 멋있고, 인생에서 부러운 건 끼가 너무 많다. 음악방송 등을 모니터 할 때 '얘는 어떻게 이렇게 잘 하지', '나랑 같은 나이고 포지션인데 얘는 진짜 잘 한다' 이런 생각을 정말 많이 하고, 똑같이 배우고 싶다. 그런데 저는 그런 느낌을 내기 어렵다. 표정 같은 것도 멋있고, 랩도 잘 하고, 춤도 잘 추는 것 같고, 친구로서는 부러운 친구다. 그런 인생이 부럽다. 타고 태어난 것 같다. 엄청난 노력도 했겠지만 끼도 재능이니까. 또 이건 저희 9명 멤버가 동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멤버 중 누가 가장 편하냐 물으면 창민이다. 사람이 편하게 대할 수 있고, 호감형이다. 사람이 편안한 것 같고, 대하기 좋다. 어딜 가나 환영받는다는 게 최고의 장점이다. 또 저희가 2층 침대를 같이 쓰는 사이다. 옷을 잘 입는데, 또 그 옷을 잘 빌려준다. 이런 거 입어보고 싶어 할 때 '그래?하고 잘 빌려준다."
이찬 "아끼고 자주 입는 옷은 안 된다. 비싸고 나도 마음 먹고 산 옷들은 안 빌려준다. 대신 산 지 좀 됐고, 내가 자주 안 입는다 하는 옷은 빌려주는 것 같다. 그리고 GK에게는 좀 더 관대한 게 있다. 고마운 게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