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대 트렌드 키워드는?

교보문고 2021. 10. 1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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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Book Cafe]

◆트렌드 코리아 2022

/2022년 10대 트렌드 키워드/

극도로 세분화되고 파편화된 '나노사회'. 가족과 공동체가 파편화된 세상에서 오롯이 스스로를 책임져야 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돈을 좇고(머니 러시) 부를 과시하는 '득템'에 올인한다. 누구는 러스틱 라이프를 즐기며 시골스러움에서 위안을 얻고, 바른생활 루틴이로 살면서 소소한 자신감과 미세 행복을 찾는다. X세대의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를 따라 부르며 직장의 젊은 꼰대 상사를 떠올려본다. 친구의 SNS에서 본 밀키트와 화장품이 좋아 보여 그냥 구매한다. 따로 쇼핑몰에 들어가는 건 너무 귀찮아. 몸에 좋다는 산양삼과 무화과도 챙겨 먹어야겠다. 다이어트 중이지만 아이스크림도. 저칼로리니까 괜찮겠지. 잠들기 전 '로지'의 인스타에 들어가 그녀의 일상을 체크하고 좋아요를 누른다. 가상인간이라는 걸 알지만 상관없다. 세계관이 같으니까. 재택이지만 출근시간에 맞춰 알람을 설정한다. 이렇게 루틴이로 사는 게 마음 편하다. 이 책은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22 전망을 10대 키워드에 담고 있다. 특히 10개의 키워드 두운을 "TIGER OR CAT"으로 잡았다. 팬데믹 위기 상황에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 기업보다 진화의 속도가 더 빠른 소비자들의 니즈를 어떻게 맞출 것인가, 더 나아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얻을 것인가? 거침없이 포효하는 호랑이가 될 것인가, 고양이가 될 것인가? 우리 모두는 큰 갈림길에 놓여 있다고 이야기한다.

김난도 외 9인/미래의창

◆뉴 애브노멀

/세계적 패닉에서 위기를 기회로 잡는 방법/

팬데믹 이후 세계는 각종 품귀현상에 꾸준히 시달리고 있다.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을 선 사람들은 물론, 소독제와 화장지 등 공산품에 대한 품귀현상이 있었고, 원재료가 없어 반도체나 자동차 공장이 셧다운을 맞기도 했다. 최근에는 어떤 백신을 얼마나 수급할 것인지가 모두의 관심사이다. 이전의 많은 팬데믹도 마찬가지지만, 코로나19는 특히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의존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한 사람은, 나아가 하나의 기업과 국가는 결코 독단적으로 생존할 수 없다. 현 MIT 교수인 요시 셰피는 서플라이 체인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선구자이다. 특히 서플라이 체인에 대한 학술적 전문성과 함께 직접 기업을 운영해온 실무적인 지식을 더한 경력을 바탕으로 회복탄력성(리질리언스)을 강조하며 기업의 유연한 대처를 강조해왔다. 이 책에는 불확실하고 예측할 수 없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기회로 전환한 세계 기업의 사례가 설명되어 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팬데믹의 발생이나 정치적 불안정, 기후 변화 및 자원 고갈 등 수많은 문제가 기업의 생존을 위협할 가능성은 높다. 그러나 이 책이 제시하는 프레임워크와 여러 사례가 다음에 닥칠 위기에 맞서 번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요시 셰피/드루

◆정책의 시간

/경제학자 11인이 말하는 평등과 공정을 위한 경제정책/

금융, 재정, 노동, 교육, 부동산, 인구, 가족 등 경제학 내 각자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성과를 보이는 경제학자 11인이 모였다. 이들은 한국 사회의 개혁 과제와 방안을 연구하는 모임을 통해 한국 경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공유했고, 각 정책 방안에 대한 격의 없는 논쟁을 진행했다. 단순히 현실 경제의 이슈를 분석하는 연구에 그치지 않고 사회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변화하는 한국 사회에 발맞추어 '경제정책의 개혁'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거의 관념과 유산을 털어버리고, 새로운 시대에 맞도록 경제정책의 관점과 인식을 대전환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성장담론을 시작으로 부동산, 교육, 재정, 복지, 의료, 저출생, 외교, 환경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 곳곳에 현미경을 들이댄다. 정교한 분석과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무기로 각각의 정책이 어떻게 추진되었으며, 무엇이 문제였는지 샅샅이 살핀다. 나아가 대안을 제시하는 시도 또한 잊지 않는다.

원승연 외 10인/생각의힘

◆감정이 나를 휘두르지 않게

/알 수 없는 부정적인 감정에 지배당하지 않는 법/

나는 왜 내 감정에 이토록 휘둘릴까? 불쑥불쑥 찾아오는 우울감, 기분 나쁨, 공허함, 무기력함 등 장기적인 코로나 환경으로 인해 감정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늘어나고 있다.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왔다고 해서 그냥 무시하는 것도 답이 아니고, 하루 종일 기분 나쁜 감정 속에 빠져 있는 것 또한 답이 될 수 없다. 그렇다면 이럴 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무조건 타인을 배려하고 '착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게 전부라 여겼던 저자가 자신의 기분과 감정을 예민하게 관찰하고 그것을 어떻게 풀며 해소해 왔는지를 차근차근 겪어간 과정을 담고 있다. 내 안에서 만들어진 내 감정인데, 왜 우리는 이토록 그것에 휘둘리고 고통스러워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그것에 대해 각자가 명확한 답을 얻어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돕는다.

임경미/미래북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인생을 리셋하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진정으로 혼자가 되어본 적 있는가? 의외로 많은 사람이 혼자 있기를 두려워한다. 새로운 취미를 시작할 때도 친구와 함께하고 홀로 여행을 떠나는 것은 무섭다며 꿈도 꾸지 않는다. 어쩌다 혼자 있게 된 주말, 나를 만나줄 사람이 없을지 SNS를 샅샅이 훑는다. 하지만 저자는 '혼자가 되어야만 최고의 나를 만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시끄러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지는 자기만의 시간이 인생에 얼마나 큰 원동력이 되고 잠재력을 일깨워주는지 알려준다. 저자는 단순히 어떤 공간에 혼자 있는다고 해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아무리 홀로 있어도 그 시간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관심을 갖거나 내일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것은 완전히 자기 자신에게 몰입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자기 안의 가능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나만의 시간을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이 시간을 자기계발에 활용하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단계별로 전수한다. 조용히 자신에게 몰입하는 순간이 가져다주는 놀라운 변화를 알려준다.

김유진/토네이도

[교보문고 상품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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