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14점·서민수 15점 등 5명 두 자릿수 득점 LG, 개막 4연패 후 첫 승

최용석 기자 입력 2021. 10. 2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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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개막 4연패를 끊고 첫 승을 신고했다.

LG는 2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이재도(14점·4어시스트), 서민수(15점·3점슛 4개), 이관희(12점·6어시스트)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덕분에 92-73으로 이겼다.

하지만 LG는 이재도와 이관희의 연속 속공 득점을 앞세워 종료 5분여 전 다시 80-60으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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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이재도(왼쪽)-이관희. 사진제공|창원 LG·KBL
창원 LG가 개막 4연패를 끊고 첫 승을 신고했다.

LG는 2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이재도(14점·4어시스트), 서민수(15점·3점슛 4개), 이관희(12점·6어시스트)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덕분에 92-73으로 이겼다. 10개 팀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던 LG는 5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거두고 공동 9위가 됐다. 가스공사(3승3패)는 공동 4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개막전부터 이어온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LG 선수들의 강한 의지가 가스공사전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LG는 3쿼터까지 공격리바운드만 13개를 잡아낼 정도로 높은 집중력과 정신력을 발휘했다. 이를 바탕으로 3쿼터까지 71-52로 크게 앞서며 승리를 예고했다.

이재도가 1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며 LG가 주도권을 쥐는 데 앞장섰다. 2쿼터에는 서민수가 12점을 책임졌다. 3쿼터에는 아셈 마레이(16점·16리바운드), 정희재(5점) 등 출전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이어졌다. 3쿼터 중반 LG는 63-38, 25점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리에 바짝 다가섰다.

3쿼터 후반부터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한 가스공사의 반격에 다소 주춤한 LG는 4쿼터 시작 후 3분 만에 76-60으로 잠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LG는 이재도와 이관희의 연속 속공 득점을 앞세워 종료 5분여 전 다시 80-60으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대구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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