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강백호·여서정·황선우, 첫 올림픽 무대서 메달 도전 [올림픽 STory⑨]

이상필 기자 2021. 7. 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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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은 운동선수라면 누구에게나 꿈의 무대다.

이강인이 도쿄 올림픽을 선수 생활에 있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도 여서정은 선수로, 여홍철은 해설위원으로 올림픽을 맞이한다.

황선우는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서 김연경과 함께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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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올림픽은 운동선수라면 누구에게나 꿈의 무대다. 모든 운동선수들이 올림픽 무대에 서기를 소망한다. 4년에 한 번 밖에 오지 않는 기회이기 때문에 간절함은 더욱 크다. 특히 처음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라면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다.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 있어 무엇보다 귀중한 경험이고,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다가오는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에도 처음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고대하던 순간을 앞둔 이들은 올림픽을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땀을 쏟고 있다.

▲ '막내 형' 이강인, 올림픽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한국 축구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이강인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올림픽 남자축구 종목에서는 만 23세 이하(이번 대회는 만 24세까지, 와일드카드 3명 제외)의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다. 때문에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997년생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하지만 이미 독보적인 기량을 갖추고 있는 이강인은 2001년생임에도 막내로 김학범호에 승선했다.

넓은 시야와 뛰어난 패싱능력, 창조성을 갖춘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드 포지션에 자리해서, 한국 대표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황의조, 권창훈과는 성인 대표팀에서, 엄원상과는 U-20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춰왔던 만큼, 올림픽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발렌시아 소속인 이강인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타 구단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올림픽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쇼케이스다. 이강인이 도쿄 올림픽을 선수 생활에 있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백호 / 사진=DB


▲ 강백호, 김경문호의 새로운 중심타자!
강백호는 고교 시절 150Km/h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면서, 타격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한국의 오타니 쇼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 무대에서는 타자에 전념하며, 어느새 KBO 리그 최정상급의 타자로 성장했다.

강백호의 올 시즌 성적은 그야말로 경이적이다. 타율 0.395(1위) 10홈런(T18위) 61타점(3위) 107안타(1위) 출루율 0.492(1위) 장타율 0.579(3위) OPS 1.111(2위)을 기록하고 있다. 파워와 정교함을 겸비하고 있어, 이번 올림픽에서는 대표팀의 중심타선에 포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외 투수들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이다.

현재 야구대표팀을 둘러싼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다. 박민우와 한현희가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대표팀에서 자진 사퇴했고, 선수 선발에 관련한 논란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많은 부담 속에 올림픽에 나서는 강백호가 이승엽, 이대호에 이어 새로운 국가대표팀의 거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딸' 여서정, '아버지' 여홍철의 꿈을 잇는다
여서정은 여자체조 도마의 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다. 지난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체조 도마 은메달리스트 여홍철 해설위원의 딸로,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딸이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아버지가 중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도 여서정은 선수로, 여홍철은 해설위원으로 올림픽을 맞이한다. 여서정이 도쿄 올림픽를 맞아 준비하는 기술은 자신의 이름을 딴 '여서정'이다. 도마를 짚은 뒤 공중에서 몸을 두 바퀴 회전해야 하는 고난이도 기술로, 6점대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만큼 성공하기 어렵지만 일단 성공만 하면 메달 획득을 기대해볼 수 있다.

아버지 여홍철은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착지에서의 실수로 다 잡았던 금메달을 아쉽게 놓쳤다. 딸 여서정이 25년 전 아버지 여홍철의 아쉬움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황선우, 올림픽 메달로 '포스트 박태환' 시대 연다
한국 수영은 그동안 올림픽에서 4개의 메달(금1, 은3)을 획득했다. 모두 박태환이 수확한 메달이었다. 박태환이 현역에서 물러나면서, 한국 수영은 또 다시 암흑기를 맞이하지 않을지 걱정했다. 그러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박태환의 뒤를 이을 유망주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황선우다. '포스트 박태환' 시대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96, 자유형 100m에서 48초04의 개인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매 대회 기록을 앞당기고 있어, 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기록이 기대된다. 200m에서는 메달 획득, 100m에서는 결선 진출을 노린다.

황선우는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서 김연경과 함께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를 맡았다. 그만큼 황선우에 대해 선수단 내에서도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황선우가 도쿄에서 금빛 역영을 펼칠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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