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 "서울과 애정의 20년 역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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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와 정치인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사람들이 행복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도시에서 살 수 있습니다.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합' 총감독이자 프랑스의 세계적인 건축가인 도미니크 페로(67)는 27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시가 도시 건축에 큰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소중한 비엔날레"라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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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건축가와 정치인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사람들이 행복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도시에서 살 수 있습니다.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합' 총감독이자 프랑스의 세계적인 건축가인 도미니크 페로(67)는 27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시가 도시 건축에 큰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소중한 비엔날레"라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크로스로드, 어떤 도시에서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지난달 16일 개막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이달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53개국, 112개 도시에서 작가 190여 명과 대학 40여 곳, 17개 해외 정부 및 공공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다 작품을 선보였다.
30대 초반에 프랑스국립도서관(BNF) 설계자로 선정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며 명성을 날리기 시작한 페로는 세계 건축을 이끄는 '거장'으로 꼽힌다. 이화여대 캠퍼스센터를 설계해 2008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받은 데 이어 2017년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기본 설계를 맡는 등 서울시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폐막 주간 참석차 서울을 찾은 페로는 "서울시에서 총감독으로 임명해줘서 큰 영광이었다"며 "서울과 저는 20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큰 애정의 역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기본 설계한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에 대해서는 "세계 유일의 아름다운 재생 프로그램"이라며 "시청광장처럼 강남에 거대한 공공공간이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극복 전략과 도시 회복에 대해 전 세계가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며 "서울을 감성 도시, 매력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ze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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