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핼러윈엔 녹색 운동복..미국은 '오징어 게임' 열풍

김가연 기자 2021. 10. 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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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속 한 장면/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열풍이 이달 말 핼러윈 데이를 앞둔 미국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이미 히트작이 된 ‘오징어 게임’이 특수를 누리게 됐다고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WSJ은 “지난달 17일 넷플릭스로 공개된 한국의 디스토피아 스릴러 ‘오징어 게임’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핼러윈이 다가오면서 이 드라마 의상에 대한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핼러윈 데이에서 ‘오징어 게임’ 의상은 피할 수 없을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의상은 아주 흔하면서도 단순한 핼러윈 의상이다. 파티에 뒤늦게 초대받아 미리 의상을 준비할 시간이 없었더라도 아디다스 운동복에 번호만 붙이면 된다”고 했다.

현재 아마존 웹사이트에는 ‘오징어 게임’ 의상 관련 상품 판매 페이지가 2000여 건 올라와 있으며, 드라마 속 인물들이 서바이벌 게임에서 착용한 초록색 운동복도 한 벌 당 30달러 정도로 판매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가운데 극중 성기훈(이정재 분)과 강새벽(정호연 분)이 착용한 456번, 67번 티셔츠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상을 구매하지 않고 자체 제작해 착용하려는 팬들도 많다. 매체는 다른 영화나 드라마 의상에 비해 초록색 운동복이 비교적 따라 입기 쉽기 때문에, 운동복에 숫자만 새기는 식으로 직접 제작하는 팬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주황색 점프수트를 입고 검정색 가면을 쓴 경비복 의상도 인기가 높다. 관련해 유튜브에는 ‘3D 프린터로 오징어 게임 가면 만드는 법’ 등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줄다리기’, ‘구슬치기’, ‘다리 건너기’, ‘오징어 게임’ 등이 게임의 소재로 등장한다. 지난 2일 기준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서비스하는 83개국에서 모두 1위를 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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