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의 사투리 연기가 어색해 실망했는데.. 나중에 소름 돋은 이유

영화 <내부자들> 비하인드 & 트리비아 2부

1. <베테랑>,<성난 변호사> 등 유사 장르 영화가 많았던 시기

-영화가 개봉한 2015년에는 <베테랑>, <치외법권>, <성난 변호사> 등 부패한 거대 권력층을 무너뜨리는 통쾌한 장르 영화가 개봉한 시기였다. <내부자들>은 그 영화에 밀려 2015년 하반기인 11월에 개봉했다.

-먼저 개봉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후반작업 시간이 길어져서 좀 더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전 작품들과 차이점이 있다면 정•재계와 언론의 유착, 비리 관계의 큰 판을 포괄적으로 깊이 있게 보여주었다는 점, 그리고 이병헌, 조승우 등 이런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지 않던 배우들을 캐스팅해 의외성을 준 것이 다른 점이라고 우민호 감독이 설명했다.

치외법권
감독
신재호
출연
임창정, 최다니엘, 장광, 이경영, 임은경, 정한비, 임철형, 한주영, 문제영, 서현기, 최홍일, 서진원, 송영재, 최병모, 강승완, 황태광, 김지은, 윤주, 김기천, 정형석, 송경의, 강신철, 김필, 유영재, 윤서진, 박준성, 김보배, 고진혁, 김이슬, 신정섭
평점
5.4
성난 변호사
감독
허종호
출연
이선균, 김고은, 임원희, 장현성, 최재웅, 김윤혜, 박지영, 최규환, 임철형, 이준혁, 배유람, 민진웅, 이종구, 홍성덕, 황소희, 박수은, 곽민석, 서현우, 김윤홍, 김란흔, 장용복, 고서희, 구은혜, 주석태, 정종열, 권범택, 조시내, 노영화, 손영순, 안치용, 김준범, 한수현, 최문경, 오상철
평점
6.8

2. <내부자들>을 3번 거절했던 조승우가 결국 선택하게 된 이유

-조승우는 이 영화를 3번이나 거절했지만 감독의 삼고초려 끝에 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그가 처음 이 작품을 거절한 이유는 세 가지 이유였다. 첫 번째는 자신이 너무 동안이어서 검사에 어울리지 않다는 점, 두 번째는 우장훈 검사 캐릭터가 원작에 없는 캐릭터라 표현하는데 부담이 되었다는 점, 세 번째는 선배인 이병헌, 백윤식 사이에 생기는 연기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주저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평소 존경하던 이병헌, 백윤식과 함께 한다는 점이 기대 요소가 되었다. 이병헌의 자신의 우상이었고, 백윤식과는 <타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좋은 기억이 있었기에 또 다른 배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3. 조승우의 사투리 연기가 어색해 실망했는데… 나중에 소름 돋은 이유

-조승우는 극 중 경상도 출신의 검사로 설정되었다. 그런데 극 중 표준어를 썼다가 사투리를 썼다가 왔다 갔다 하는 설정과 일상의 사투리가 다소 어색해서 조금 실망했다는 반응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조승우가 일부러 의도해서 만든 본인의 아이디어였다는 것. 우민호 감독은 인터뷰에서

영화 속 우장훈(조승우)은 서울말 쓰는 경상도 출신 검사인데, 조승우가 감정이 격해질 때마다 사투리를 써서 입체감을 살렸다"

고 말했다.

-조승우는 인터뷰에서

외가가 광주라서 잘 아는데, 사투리는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변형되더라고요. 보통 상경해 서울 생활을 10년, 20년 하다 보면 말투가 서울말도, 전라도말도 아닌 이상한 말투가 되는 거죠. 그런 점에 착안해 우장훈도 서울 생활에 적응된 경상도 사투리라는 설정으로 족보 없는 사투리 연기를 했어요"

라고 말하며 캐릭터를 이렇게 설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4. 조승우, 백윤식과 인연이 있었던 김병옥과의 재회

-극 중 조승우는 김병옥의 선배 검사로 출연했다. 흥미롭게도 두 사람은 2003년 영화 <클래식> 이후 12년 만에 재회했다. 그 작품에서 조승우의 담임으로 출연해 온갖 병균에 다 갈렸다며 구충제를 먹였던 그분이었다. 조승우로서는 너무 반가웠다고 한다.

-김병옥은 백윤식과는 10년 전 작품 <그때 그사람들>에서 함께 했었다.

클래식
감독
곽재용
출연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 이기우, 서영희, 이주은, 양현태, 이승철, 김병옥, 현숙희, 한근욱, 이미숙, 최대웅, 차수연, 김정태, 김용운
평점
9.1

5. 이병헌이 사무실에서 속옷만 입고 있었던 이유

-감독판에서 이병헌이 사무실에서 속옷만 입고 있는 설정은 안상구가 패션을 중시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평소 계속 바지를 입고 있으면 바지선이 엉망이 될까 봐 사무실에서 속옷만 입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각본상 설정이었다.

-이병헌이 이 설정이 너무 과한 것 아닌가라고 했더니, 우민호 감독이 실제 이런 사람이 있다고 바로 하자고 이야기했다.

내부자들
감독
우민호
출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이경영, 김홍파, 이엘, 정만식, 김병옥, 김의성, 조재윤, 배성우, 박진우, 김대명, 조우진, 남일우, 김정수, 권혁풍, 류태호, 박상규, 김규현, 이대광, 신지수, 이혜리, 설우신, 박지수
평점
8.2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