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언 머피 X 에밀리 블런트, '인터스텔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출연 결정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등으로 이름을 알린 할리우드 대표 만능 배우 에밀리 블런트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로 그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다. 앞서 킬리언 머피의 캐스팅이 확정된 가운데 새롭게 전해진 소식이다. 한편, 크리스토퍼 놀란은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감독 중 한 명으로, <인터스텔라>, <인셉션>, 그리고 <테넷> 등 복잡한 물리학의 세계를 논리적으로 풀어내며 걸작을 만들어내기로 유명하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한 번 작업했던 배우와 여러번, 오래 함께하기로 유명한 감독이다. 예를 들면 킬리언 머피와의 인연도 2005년 <배트맨: 비긴즈>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따라서 놀란 감독과의 작업이 완전히 처음인 에밀리 블런트가 놀란의 세계관에 새로이 합류하는 것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연출을 맡은 가운데, 그의 작업 파트너이자 아내인 엠마 토마스가 아틀라스 엔터테인먼트의 찰스 로븐과 함께 프로듀서로 나선다. <오펜하이머>의 원작은 카이 버드의 저서인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으로, 2005년 발간된 후 퓰리처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유니버설이 제작하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미국의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다. 영화의 제작사인 유니버설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펜하이머> 프로젝트를 두고 “세계를 파괴할만한 위험을 딛고 인류를 구원하려는 한 남자의 긴장감 넘치는 역설적인 모험을 그려낸 작품”이라고 묘사하며 영화를 “환상적인 스릴러”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오펜하이머>의 개봉일은 2023년 7월 31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