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노동자들 "더위에 혹독한 노동..정부가 나서야"

송은경 2021. 8. 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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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노동조합이 23일 "쿠팡 노동자들이 더위와 추위, 쉴 틈 없는 혹독한 노동에 고통받고 있다"며 정부에 폭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쿠팡은 노동부가 물류센터 노동자들에게 휴게시간을 주라고 권고를 해도, 장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도 꿈쩍하지 않는다"면서 특별근로감독과 강제성 있는 폭염·혹한기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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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쿠팡은 폭염 대책 마련하라'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공공운수노조 관계자 등이 정부와 쿠팡에 물류센터 노동자 폭염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8.23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쿠팡 물류센터 노동조합이 23일 "쿠팡 노동자들이 더위와 추위, 쉴 틈 없는 혹독한 노동에 고통받고 있다"며 정부에 폭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이날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기가 전혀 되지 않는 건물, 상품을 많이 쌓기 위해 만든 복층 구조 속에서 노동자들은 선풍기에만 의지해 매년 노동을 해왔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노조는 "쿠팡은 수천대의 냉방장치를 가동한다며 거짓 주장을 한다"며 "심지어 작업장 온도를 확인하기 위해 가지고 들어간 온습도계마저 반입을 금지하는 반인권적인 행태를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기도 이천에 있는 쿠팡의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 이후 김부겸 국무총리가 특별근로감독을 약속했지만,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쿠팡은 노동부가 물류센터 노동자들에게 휴게시간을 주라고 권고를 해도, 장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도 꿈쩍하지 않는다"면서 특별근로감독과 강제성 있는 폭염·혹한기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쿠팡물류센터지회는 노동자 인권 존중을 목표로 지난 6월 출범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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